변경 관리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변경 관리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예상했던 문제를 비롯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와 이에 따른 여러 가능성 또한 발생한다. 이런 것들은 때때로 프로젝트 범위 문서에 대해 변경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변경 관리는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 중 하나다. 일이 진행되면서 바쁘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하나하나 챙기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심각한 자원의 낭비와 더불어 일정의 지연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변경 관리는 PM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 변경 관리 처리 절차는 명확한가? 예산은 확보되어 있는가?
➰ 변경이 감지되면 유관 문서를 반드시 동기화한다.
➰ 변경의 종류, 처리 방법, 담당자에 대해 인지하고 기록한다.
 
그렇다면 변경의 예들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은 고객의 새로운 요구사항으로 인해 범위가 바뀌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수 산정도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보니 갑자기 인력이 빠진다거나 사고가 날 수도 있으며 수많은 상황에 직면한다. 조직이 바뀌는 경우도 많아 유관부서에 대한 관계나 역할 등을 재설정해야 할 일도 부지기수다. 예산 또한 대내외 상황에 따라 가감이 있을 수도 있으며 작업거점이 변경된다든지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프로젝트 내 우선순위가 변경되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변경 관리 프로세스

해당 프로세스는 범위, 일정, 원가, 품질 등 각각의 변경 사항의 관리 내용들을 취합하여 중앙에서 통제하는 형태로 진행이 된다.
 
🚩통합 변경 통제
 : 변경이 발생(필요하거나 이미 발생하였는지)하였는지 확인하고 변경 요청을 검토, 승인하며 승인된 변경만 계획/실행에 반영하여 그에 따른 성과평가 기준선의 정합성과 무결성을 유지한다. 특히 변경 통제를 벗어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승인된 변경만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품질 표준준수에 대한 통제도 함께한다.
 
🚩범위통제
: 범위 변경에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범위 변경 요인에 영향을 미치고 변경 발생 시 영향력을 통제한다. 이 부분은 실제 변경 발생 시에 대한 관리를 주로 하며 여러 변경 요인을 파악하고 전후 관계를 살피고 영향범위를 사전에 확인하여야 한다. 즉 갭 분석을 통한 통제로 계획을 변경할 수 있으며 시정사항을 권고하고 WBS를 수정한다.
 
앞서도 언급했으나 범위가 깨지는 이유는 신규 요구사항이 조금씩 추가되는 것이다. 이것은 프로젝트 시작 시 산출물에 대한 불명확한 정의, 해결되지 않고 끌고 가는 의문점들, 모호한 범위의 정의, 이해당사자들의 기대치 상승 등에 기인하는데 프로젝트가 복잡해질수록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가랑비에 속옷 젖듯이 점점 프로젝트를 잠식해 들어온다.
 
🚩일정 통제
: 일정 변경을 식별하고 변경이 최소화되도록 하며 발생한 변경의 영향을 관리한다. 이는 프로젝트의 일정을 현 상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활동으로 일정 변경 여부의 결정 또한 이루어진다. 특히 일정은 거시적 관점에서 주기별로 실시간 체크를 진행하며 진도와 성과를 분석하여 통제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원가통제
: 원가 변경의 최소화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원가 초과 시 가용예산을 넘지 않도록 하며 원가 생산성을 확인하여 추후 원가 상황을 예측하고 이해당사자들에게 전달한다. 원가는 그 변경 요청에 대하여 합의의 도출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원가 초과가 예산 범위 내인지를 확인하고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사안에 대해서는 승인 변경에 포함을 방지한다.
 
 

변경 관리의 단계

변경 관리의 단계는 크게 5가지로 나뉜다.
 
✔️ 변경의 필요성 인식과 평가
: 변경 요청은 항시 PM에 문서화되어 상신되어야 하며 향후 처리 상황에 따라 지속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업데이트는 기본적인 내용 외에도 변경 요청통보일, 시정조치 여부, 처리상황, 결재 이력이 같이 포함되어야 한다.
 
✔️ 범위, 일정, 예산에 미치는 영향 평가
: 영향 평가에 있어 PM과 이해당사자의 변경 필요성에 대한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고 합의하여야 한다. 특히 필수 불가결한 것과 그렇지 않지만 변경 시 효과적인 것들을 나눠서 고려해 봐야 한다.
 
✔️ 관련 조직과 개인에 대한 통보
: 범위, WBS 상 타스크와 일정, 예산 변경에 대하여 유관 조직과 개인에게 통보하고 예상되는 영향을 명확화한다. 범위는 SOW나 WBS를 개정하고 반영, 갱신되어야 한다. 예산 또한 경영층과 재무 관리자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
 
✔️ 승인된 변경에 따른 문서화 및 상태 기록
: 변경에 따라 평가되고 분류된 변경 요청사항들을 문서화하고 프로젝트계획에 통합하여 적용한다. SOW와 WBS를 위시하여 유관한 여러 문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변경, 적용되어야 한다.
 
✔️ 범위, 일정, 예산 재산정
: 변경이 적용된 후 영향에 따라 범위, 일정, 예산을 재산정하여 프로젝트 내 관련 문서를 수정한다. 관련한 문서들은 주로 프로젝트계획서, 범위 기술서, WBS, 일정표 및 예산지출계획서 등이다.
 
 
 
 
※ 지겨워도
작심삼일이라고 어느 정도 일이 진행되다 보면 여러 이유로 핑계를 대거나 빼먹고 미루기도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를 바로바로 대응하지 않고 쌓아놓다 보면 어느 순간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다. 하지만 나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에 역할을 준다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 우리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다. 그래서 기록이 중요하고 무언가가 바뀌었다면 그 내용을 꼭 써넣어야 한다. 일일 보고에 주간 보고에 공론화시키고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찾아가는 건 일 이전에 우리 삶과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