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성장 단계별 비전 (전략기획)

기업은 성장하면서 변해간다. 이해관계자도 바뀌고 사업의 내용이나 규모도 달라진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 역시 항상 변하고 있다. 이렇듯 기업이 변해감에 따라 사업을 시작할 때 만든 비전은 조금씩 새로운 기업상에 걸맞지 않게 되고 창업기를 거쳐 전환기를 맞이한 기업은 비전도 전환기에 어울리는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 비전을 고민해야 한다.

 

1. 창업기의 특징

기업의 성장 단계를 구분하는 방법은 많으나 어떠한 이해관계자가 경영에 관여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창업기에는 창업자가 사업을 시작하려고 마음먹고 주변 사람들에게 같이 하자고 권유하거나 투자를 희망하기도 하면서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이다. 이때의 이해관계자는 창업자와 가까운 사람들뿐이다. 이는 전혀 이상하지 않다. 자금도 없고 설비도 없다. 사람도 신용도 없고 오로지 창업자의 포부와 열정만 있을 뿐이다. 이렇듯 인재와 자금이 부족하지만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창업자는 사원처럼 현장을 훑으며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창업자가 쉴 새 없이 일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사업을 절대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

 

2. 창업기의 비전

이러한 시기에 비전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 앞서 언급한 여러 요건을 만족시키려 노력은 하지만 창업기에는 특히 중요한 것들이 있다.

✔️ 꿈과 이상을 공유한다: 경영자원이 부족하지만 할 일은 많은 이 시기에는 이해관계자의 의욕을 돋우고 힘을 합쳐 나갈 수 있는 꿈과 이상이 필요하다. 이는 사업 시작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자연스럽게 비전으로 표현할 수 있다. 알기 쉽게!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 사회적 의의를 강조한다: 사업의 사회적 의의를 강조하는 일은 사내만 아니라 사외 이해관계자에게 호소할 수 있는 좋은 효과가 있다. 아무리 작은 기업이라도 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회적 공헌에 호감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의미를 살펴보자.

✔️ 사업영역을 명확히 정의한다: 어떤 사업을 어떻게 전개할지를 명확히 하면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고 다른 회사와 차별화도 둘 수 있다. 사업영역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다면 창업자 본인이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인식이 명확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이때는 원점으로 돌아가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지 다시 한 번 차분히 생각해 보고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는 말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채 무턱대고 시작하면 한정된 경영자원을 유효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따라서 성공은 요원한 일이 된다.

✔️ 이해관계자들이 매력을 느끼도록 한다: 사업 성공이 이해관계자의 활약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이상 이해관계자가 매력을 느끼는 내용을 비전에 포함하면 그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기업의 가치사슬에 따라 중요한 이해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해 간다. 단순히 여러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성공에 꼭 필요한 이해관계자가 누군지를 파악해 그들에게 어필하는 비전을 만드는 일은 정말로 중요하다.

 

3. 전환기의 특징

📌 창업기를 겪지 않은 사람들이 직원이나 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다.
📌 전문화된 조직이 각각의 담당업무을 수행하고 창업자 자신이 모든 것에 관여하는 일은 점점 없어진다.
📌 자금 융통이나 매출 확보로 분주해지는 일은 줄어들고 사업 확장이나 장기 계획의 책정 등에 창업자의 관심이 쏠리게 된다.
📌 거래처나 고객 등 외부 이해관계자가 늘어난다.

창업기에서 전환기에 들어서면 보통은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는데 창업기에 만든 비전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 이해관계자의 증가: 비전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이해관계자의 변화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전환기를 맞이할 무렵은 당초 계획한 사업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는 시기이다. 그래서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찾아내야 하며 조직 형태나 비즈니스 시스템도 창업기와는 달라진다. 보다 많은 인재와 이해관계자의 참여도 필요하다. 창업기를 겪지 않은 직원의 증가는 서로를 이해해 주던 깊이가 달라지고 문화도 바뀐다. 새로 융자를 의뢰하거나 신제품을 개발할 일이 많아진다. 비교적 소수를 상대로 하던 창업기의 비전은 새로 증가한 다수의 이해관계자에게도 통용될 비전으로 바꿔 갈 필요가 있다.

✔️ 사업의 확대, 변화: 사업 자체가 창업 시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확대가 된다. 규모가 점점 커져 처음에 설정한 목표에 근접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사업이나 조직은 경영자의 비전이나 목표보다 크게는 성장하지 못한다. 따라서 한 단계 더 높은 비전이나 목표를 설정하지 않으면 성장 속도는 떨어진다. 또한 창업 당시 사업 아이디어와 실제 사업 내용이 다른 경우도 많다. 이때 현실의 상황이 비전과 상이하다면 조직의 힘은 분산되어 버린다.

✔️ 환경의 변화: 경쟁사가 늘어났다든지 환율이나 원재료비, 인건비 등이 변하거나 정부의 규제나 시책 등이 변하는 상황에서 원래 계획한 대로의 비전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4. 전환기의 비전

그렇다면 빠르고 다양한 변화 속에서 경영자는 비전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까?

✔️ 보다 현실성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창업기보다 현실에 적합한 비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막상 사업을 시작하다 보면 창업기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창업 전에 그린 비전과 실제 사업 사이에 괴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사업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업을 하다 보면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지 달성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리지 등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 현실에 따라 장래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검토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비전은 조금씩 현실에서 벗어나 전혀 실현 불가능한 것이 되어 버린다.

✔️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구체성! 전환기에는 이해관계자의 수가 많아져 각 이해관계자의 관여 정도도 다양해진다. 그런 이해관계자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는 좀 더 알기 쉽고 구체적인 비전이 필요하다. 창업기부터 서로의 마음을 잘 아는 이해관계자라면 몰라도 새로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라면 비전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 이해관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을 부여한다: 창업기에도 적용되지만 전환기의 비전은 좀 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전환기에는 보다 많은 직원이나 고객, 투자가, 거래처 등이 필요해진다. 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현실과 괴리되지 않는 정도의 꿈을 갖게 하고 장래에는 이렇게 된다는 희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사업의 독자성이나 창의성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창업기의 열정을 유지한다: 비전을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것을 받쳐주는 것은 창업 당시의 열정이다. 하지만 열정이 사라지고 단순히 돈벌이에만 관심이 쏠려버리면 비전도 의미가 없다. 기업의 매력은 떨어지고 비전도 바뀐다. 창업기의 열정을 지지하고 사업을 지원해 온 이해관계자를 떠나가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은 너무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경영자는 항시 낮은 자세로 깨어 있어야 한다.

 

5. 진화된 비전을 공유하는 방법

비전의 공유는 창업기와 전환기가 다르다. 전환기에는 조직체계가 양적, 질적, 기능적으로 변화한다. 그러면서 최고경영자의 비전이 직원에게 직접 전달될 기회도 줄어든다. 이에 비전의 침투 방법을 달리 수정할 필요가 있다. 우선 최고경영자 자신이 비전을 만들고 이해시키는 데 할애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핑계는 없다. 전환기에 들어 얻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조직 규모에 따라 경영진이나 책임자들에게 역할을 맡기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생겨나는데 이때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비전을 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다양한 매체로 노출을 시키되 일관됨을 잃어서는 안 된다. 사람이나 방법에 따라 다른 메시지가 전달되면 안 된다. 원칙을 정하고 단계를 밟아 하나씩 넓혀나가야 한다.

성공을 위한 비전만들기 (전략기획)

사업을 시작할 때 우선은 경영전략부터 생각하게 된다. 어떤 상품을 어떤 시장에 어떤 경로로 판매할지, 매출, 비용, 이익을 어떻게 발생시킬지 재무계획도 관심이 많을 것이다. 이것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매우 중요한 사항들로 사업계획을 작성할 때도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숫자를 잘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간과해서는 안 될 사항이 바로 ‘비전’이다. 비전은 장래에 어떤 회사로 만들까 하는, 창업자나 경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기업의 모습으로 장기적인 사업 목표이기도 하다. 이런 비전을 새삼스레 글로 표현할 것까지 있을까 싶지만 비전을 문장으로 쓰는 일은 의외로 어려운 작업이다. 성공을 위한 비전만들기는 그것의 가시화가 사업의 성패가 좌지우지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면 많은 경우 비전은 막연하게 머릿속에만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막연함을 꺼내어 명확히 드러낼 때 자신이 지향하는 사업의 목적지는 비로소 분명해진다. 목적지가 정해지면 경영전략도 보다 쉽게 세울 수 있다. 사업계획 속에 비전을 넣는 일은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의외로 비전이 없는 기업도 많고 있다고 해도 대내외적으로 확실하게 제시 못하는 기업도 많다. 빠른 변화와 엄청난 기술의 발전 속도가 어지러운 오늘날, 비전은 점점 더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나아가 기업 활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1. 비전이란 무엇인가?

비전은 하나로 딱히 정의할 수 있는 말이 없기도 하다. 예를 들어 경영이념, 사명, 기업철학과 같은 의미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경영이념이 비전에 포함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정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비전창업자나 경영자가 생각하는 기업의 이상적인 모습, 미래에 어떤 기업이 되고 싶은가이다. 여기서 경영이념은 창업에서 사업종료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창업정신이라 할 수 있고 비전은 시대와 부합하여 변해가는 좀 더 구체적인 목표이다.

비전에 포함되는 내용은 기업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중장기적 사업 목표나 사업의 방향성을 나타낸다. 미국의 리더십전문가이자 경영학 명예교수인 버트 나누스(Burt Nanus)는 그의 저서 ‘리더는 비전을 이렇게 만든다’에서 비전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조직에도 시대에서 적합하다
✔️ 미래의 성공을 명시하고 조직의 높은 이상을 반영하고 있다
✔️ 목적과 방향성이 분명하다
✔️ 사람들에게 열의를 가지게 하고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 명료하고 알기 쉽다
✔️ 조직의 개성과 독자적인 능력이 반영되어 있다
✔️ 야심에 차 있다

지금 자신이 속한 회사의 비전을 여기에 견줘보면 많은 부분이 부합하는가? 어떤가? 이들이 충족되는 좋은 비전이라 볼 수 있는가? 이런 비전은 왜 필요한가?

 

2. 비전은 왜 필요한가?

⭕ 사업의 전체상을 명확히 한다

첫째는 비전을 만듦으로써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전개해 갈지가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비전은 사업의 목적지이다. 목적지가 있으면 그곳까지 어떻게 도달해야 할지 전략을 세우기 쉽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언제 누가 유사한 사업으로 싸움을 걸어올지도 모를 때 비전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전략이 없다면 상대에게 놀아날 뿐이다. 그래서 우선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심사숙고하고 구체적인 비전으로 요약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에 더 나아가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면 비로소 사업을 출범할 준비가 갖춰졌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비전은 경영자에게 마음의 안식이 되기도 한다. 특히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은 힘든 일의 연속이다. 생각대로 뜻대로 되지 않고 많은 난관을 만났을 때 비전을 돌아보며 난 이런 목표 아래 사업을 하고 있다는 자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버팀목이 된다.

⭕ 이해관계자들에게 의지를 표시한다

✔️ 직원: 직원을 채용할 때 많은 힘을 발휘한다. 사람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는다. 회사나 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자아실현이 가능한지가 기업을 선택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이때 비전이 명확하고 그 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는지를 알 수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바와 일치하는지를 알 수 있고 맞춰볼 수 있다. 또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을 결집하여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 비전은 더욱 중요하다. 비전이 분명하면 직원은 그것을 목표로 일을 할 수 있다. 이는 저 멀리 가고자 하는 곳에 꽂아둔 깃발처럼 직원들을 나아가게 하는 힘이자 길잡이가 된다.

✔️ 고객: 일관된 비전 아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판매한다면 일관성은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는 결국 기업과 제품/서비스 이미지와 연결이 되며 고객은 이 모든 것을 보고 판단하고 전달한다.

✔️ 거래처: 원재료 구입처, 협력사 및 많은 거래를 주고받는 대상기업들에게도 명쾌한 비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비전을 보여주고 상호 간 Win-Win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을 시킨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어깨 걸고 나갈 수 있는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투자자/은행/주주: 비전은 투자가나 은행 혹은 주주의 투자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가장 중요한 투자 기준은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달려 있으며 사업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비전은 그들의 판단을 크게 좌우한다. 추구하는 모습이 명확할수록 더 많은 수의 더 좋은 이해관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이러한 이해관계자의 지원을 얻게 되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협력을 얻어낼 수 있고 나아가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 사업의 이정표가 된다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 처음 그렸던 사업계획대로 일이 착착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제조건이 바뀌는 경우도 허다하다. 기대 이상으로 제품이 팔려 생산이 못 따라갈 수도, 반대로 판매가 지지부진해 재고만 쌓여갈 수도, 믿었던 기술자가 갑자기 이탈해서 개발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이때 경영전략을 재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는 바로 비전이다. 비전에 있다면 비전과 현실을 비교하여 그 간극을 어떻게 좁힐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전략은 항시 변하지만 비전이 있다면 그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물론 비전도 변하지만 그럴 때라도 목적지로서의 비전은 반드시 필요하다.




3. 좋은 비전을 만드는 방법

⭕ 경영자의 꿈과 이상을 기초로 주위의 평가와 토의를 거친다

비전은 경영자가 이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한 바를 반영한다. 다만 경영자의 꿈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 반드시 좋은 비전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는 사업에 대한 과도한 애착이 현실과 괴리를 만들고 시대에 부합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영자가 꿈을 지니는 동시에 냉정한 눈으로 그 꿈을 평가할 인재나 조직이 필요하다. 이는 회사 직원일 수도 있고 외부의 친구나 지원자일 수도 있다. 좋은 비전은 수많은 평가와 토의를 거쳐 완성하는 것이다. 다만 경영자의 발상이 좋은 비전의 근간이 되므로 경영자는 항시 자신의 자질을 연마해야 한다.

⭕ 정보 수집과 분석 후 비전을 작성한다

✔️ 거시적 환경에 관한 정보: 사업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거시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에 주변의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 특정 시점이 중요할 수도 있고 오랜 추세가 중요할 수도 있다.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 업계에 관한 정보: 진입하려는 업계의 시장 동향, 경쟁사, 법제도, 관습 및 고객의 니즈 등이 그 정보이다. 이러한 정보는 업계에서 기회를 찾는 데 유용하다. 다만 정보 수집은 경영전략을 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이상적인 모습을 찾아내기 위함으로 너무 세세한 정보 수집이나 분석은 필요 없다. 막대한 비용이 아닌 평소에 꾸준하기 관심을 기울이고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사업의 경영자원에 관한 정보: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분명하게 아는가? 이를 알아야 경영자원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고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창업자 자기 능력도 경영자원이기 때문에 자신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4. 비전을 발전시키는 방법

⭕ 비전으로부터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만들어간다

비전은 그것이 아무리 잘 만들고 좋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따라서 비전을 구체적인 경영전략으로 구현해야 한다. 경영전략은 비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때그때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 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비전을 바로 경영전략화 할 수 없다. 아직은 추상적이기 때문에 이를 잘게 나누어 하나하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래서 막연한 비전은 그 구체화 과정이 힘들고 복잡해진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 비전을 재수립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 이해관계자와 비전을 공유한다

비전은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하고 이해를 시켜야 비로소 제 기능을 발휘한다. 아무리 비전이 좋아도 그들과 함께할 수 없다면 그들의 힘을 결집할 수 없다. 여기에 명확한 비전이 필요하다. 오해의 소지가 없는, 좋은 비전으로서 그들에게 반복하여 설명하여 비전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계속 표현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서서히 체화되어 실천할 수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지속해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해야 한다.

⭕ 비전의 공유 정도를 확인한다

어느 정도 비전을 이해시키는 노력을 했다면 이번에 그 이해도를 검증하고 분석한다. 검증한다고 시험을 보라는 것이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고객에게는 인터뷰나 설문조사를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해관계자가 비전을 기억하는지가 아니라 그들이 이해한 비전이 경영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이다. 따라서 실제 경영과의 연관성에 중점을 두고 검증해야 한다.

사업계획의 구성 (전략기획)

사업계획은 답은 없으나 그래도 대략 정해진 형식을 갖춘다. 이러한 사업계획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전체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장, 제품, 경쟁, 자사의 관점에서 종합적이면서도 포괄적으로 기술할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이해하기 쉽고 간결해야 작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사업계획의 구성은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성하고 어떤 내용을 포함해야 하는가? 굳이 분량으로 따지자면 20~30페이지 정도 정리할 수 있겠는데 큰 틀에서 그 목차는 다음과 같이 잡아 볼 수 있다. 이 구성은 상황에 맞춰 변경도 가능하고 각 항목도 생략할 수 있다.

 

1. 요약

사업계획의 요약은 단순한 소개라기보다는 사업계획 전체를 그려 넣어야 한다. 이 부분을 제일 먼저 읽고 다음 내용들을 추정하며 이 요약만 읽는 사람도 많다. 따라서 사업계획을 제대로 보여주고 평가받기 위해서는 사업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요약은 일종의 사업계획 캐치프레이즈이다. 짧고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 회사 개요: 사업계획의 최소 요건으로 회사 일반에 대한 사항들을 기재한다. 읽는 사람이 당장이라도 연락을 취하고 싶게끔 만들어야 한다.
✔️사업 내용/사업계획 (제출)목적: 존재 이유, 사업의 목적을 명확히 설명한다. 제일 첫 부분에 기술하며 이 사업계획이 투자를 원하는지, 융자를 원하는지, 얼마를 원하는지, 아니면 충고나 제안을 원하는지 그 색깔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사업계획의 목적에 따라 전개 방법이나 읽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제품/서비스/시장 및 경쟁 상황: 일반적인 내용으로 이후 각각의 전략을 피력하고 왜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단초를 사전 제공한다. 상정하고 있는 경쟁상대에 대한 대응책도 간략히 적을 수 있다. 가능한 요점만 기술한다.
✔️ 주요 경영진: 중심이 되는 경영진의 역할 및 경력에 관해 기술한다. 경영진의 구성, 경험, 실적, 능력 및 자격은 투자자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 자금 액수/용도: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이는 부분으로 조달하려는 자금의 규모, 성격 등 확실하게 적는다. 위의 목적에 따라 세부적인 항목들을 명시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출할 곳, 이 사업계획서를 보는 측에 대한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출발점이다.
✔️ 재무 현황/예측: 이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 지금까지의 재무제표 내용을 기재한다. 더불어 향후 수익 예측에 대한 내용도 제시해야 한다. 이는 제출자/기업의 예측 가능성, 즉 성숙도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중장기 계획에 따른 다양한 재무 요소를 명확한 근거자료를 통한 명분을 바탕으로 기술한다.

 

2. 비전, 비즈니스 시스템/모델, 사업 목표

이는 사업의 리더가 어떻게 사업을 전개할 것인가를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서 어떤 비전과 사업계획, 시스템, 모델로 어떤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지에 대해서 설득하지 못한다면 상세한 사업설명도 아무런 무의미하다. 믿음을 가지고 믿음을 주어야 한다.

✔️ 비전: 비전을 잊으면 안 된다. 비전은 단순한 문장이나 목표가 아니라 그 기업의 문화, 이미지, 사업 방향을 말해준다. 또한 기업의 활력과 경쟁력의 원천을 나타낸다. 미래상, 경영이념, 실현하고 싶은 것 및 주주/고객/직원에게 어떻게 공헌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경영진은 비전이 있는가?
✔️ 비즈니스 시스템/모델: 사업의 구조와 틀을 명확히 한다. 피상적인 그림이 아닌 하나라도 명확한 값들을 제시해야 한다. 이는 경쟁우위와 더불어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되는 핵심이다. 어디서 누구로부터 어떤 매출을 구체적으로 발생시킬 것인가?
✔️ 사업 목표: 매출액, 이익 같은 수량적 목표와 사업영역, 전개, 포지셔닝 등과 같은 질적 목표를 명시한다.

3. 시장/제품 및 사업전략

✔️ 사업 내용 정의: 이 부분을 명확히 정의하고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 분야, 취급 제품/서비스, 사업 형태, 고객 등을 기술한다.
✔️ 사업 경위/업적: 회사를 설립한 시기, 사업 시작 경위, 제품/서비스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사업계획은 향후 사업 전개가 중점이 되므로 과거의 사업경력은 주요 사항들 위주로만 기술한다.
✔️ 사업전략: 경쟁전략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이는 전체적인 전략으로서 차별화, 비용, 리더십, 집중 가운데 어떤 경쟁전략을 채택하고 어떻게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인지를 나타낸다. 새로운 분야라면 해당 시스템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와 그 관계성을 좀 더 부각한다.
✔️ 제품/서비스: 일반적인 특성과 다양성을 기술하고 보충한다. 경쟁사와 비교하여 강약점을 드러내고 분석한 내용도 추가한다. 이때 경쟁사 대비 어떤 부분에 대하여 어떻게 경쟁우위를 확보한 것인지도 기술한다. 되도록 쉽고 간략하게 표현하여 이해를 최대한 돕는다.
✔️ 고객: 현재 진출한, 진출하려는 시장과 고객의 특성에 관해 설명하며 주요 고객은 누구이고 고객의 니즈는 무엇이며 제품/서비스 구매 시 어떤 점을 중시하는지를 나타낸다. 이는 여러 조사를 통한 분석이 전제되어야 하며 사업의 타당성을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 시장과 사업구조: 진입하려는 시장의 특성, 구조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시장이 어느 단계에 와있는지, 앞으로 새롭게 생길 시장인지, 현재 급성장 중인지 또는 기술 성숙 시장을 활성화하는지, 규모와 성장률 등과 함께 주변의 주요 영향 요소들도 같이 기술한다. 시장의 매력을 보여주고 이 시장에서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이미지를 제시한다.
✔️ 경쟁 상황: 시장의 경쟁 상황은 사업계획을 읽는 사람이 가장 신경 쓰는 것 중 하나이다. 이 부분에서는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 제품, 서비스의 특성이나 강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데이터를 제시하고 논리로 무장하여 명분을 가져와야 한다. 세밀한 동태 파악은 필수다.
✔️ 마케팅: 4P(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촉진(Promotion))요소로서 세부 전략을 피력한다. 가격, 제품/서비스, 판촉 활동 및 판매 유통경로를 면밀하게 제시하여 4가지 요소가 독립된 것이 아니라 매우 긴밀하고 밀접한 관계성을 갖음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마케팅전략도 필수이다.
✔️ 제조/생산/운영: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필요한 내용들에 대한 사항들을 고려하되 이를 숫자로써 기술해야 한다. 원재료의 주요 공급처와 각 공급처로부터 구매하는 제품의 수량, 아웃소싱 내용들도 포함한다. 또한 정보통신업 영역도 별반 다르지 않다.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어필할 모든 요소를 기술한다.
✔️ 연구개발: 연구개발비가 얼마나 들었고 매출 대비 비율, 앞으로 얼마나 더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개발될 제품/서비스를 명확히 언급한다. 특히 연구 성과를 어떻게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제품/서비스로 연계하느냐가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인데 이를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개발 진척과 더불어 시점별 산출물에 대한 정량적/정성적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
✔️ 자산/설비: 회사가 보유한 주요 고정자산을 첨부한다. 향후 조달할 항목이 있다면 이도 포함한다. 더불어 설비, 인재 및 감가상각방법 등도 언급하면 좋다.
✔️ 특허/상표: 현재 보유한 지재권에 대한 사항들을 열거한다. 특히 보유한 지재권이 어떤 제품/서비스와 연계되어 앞으로 어떻게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를 언급한다. 특히 경쟁사나 타 기업과의 중복성 및 분쟁 가능성을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4. 경영진

✔️ 경영진 일람: 주요 경영진의 직위, 연령, 약력 등을 세부적으로 나열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핵심 인재이며 이들로 구성된 조직이 튼실하고 강하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특히 인력 부분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들도 매우 많다. 결국 일은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
✔️ 경영진 보수: 만약 신주인수권이나 스톡옵션 등을 보유했다면 이를 간략히 기술한다.
✔️ 조직도: 어떤 조직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가를 기재한다. 조직 내 인력도 추가한다.
✔️ 사외협력자: 기업 또는 인력 등 사업 전개를 위한 전문성 있는 이해관계자들을 기술한다.

 

5. 출자 요건

✔️ 출자 형태: 어떤 형태로 자금이 필요한지를 명시한다. 목적에 따라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규모, 시점, 조건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한다.
✔️ 자본구성: 증자 전 및 증자 후 예정 주식 구성을 기재한다. 투자자는 이를 보고서 자신이 어느 정도 오너십을 가질 수 있는지를 분간하게 된다.
✔️ 투입 자금의 유동화: 투자될 자금이 어떤 형태로 유동화가 되는지에 대한 수단과 가능성을 기술한다.
✔️ 투자계약: VC가 출자 시 관련하여 세부 내용들을 다룬다.

 

6. 재무 상황과 예측

✔️ 재무 상황: 지금까지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그 데이터를 기반한 재무, 손익상황을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최근 3년간 재무제표를 첨부하고 분석한다.
✔️ 손익 예측: 재무 상황을 바탕으로 향후 손익 및 자금 융통을 예측할 때 전제 조건을 상세히 명시하고 추정한다.

 

7. 보충 자료

위에 다룬 내용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신뢰를 높이기 위한 자료를 추가한다. 별첨 형태로서 언제든지 궁금할 때 찾아볼 수 있도록 인덱싱한다. 그 분량은 별도 지침이 없다면 굳이 제한할 필요는 없다.

사업계획 (전략기획)

사업계획은 단순한 서류가 아니다. 한 사업의 핵심이 응축된 사업의 축도인 동시에 사업과 관련해 작성자가 생각한 방법의 결정체이다. 이는 때로 경영자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고 필요하다면 수정과 보완을 위한 척도가 되기도 한다. 어떤 용도로 사용되든 사업계획에는 사업담당책임자나 창업자의 예지가 담겨 있다. 이것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가 사업의 장래, 나아가 그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장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기업 혹은 경영자는 사업계획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 훌륭한 사업계획이 실제 계획서로써 뿐 아니라 자금조달 수단과 마케팅 도구로서 얼마나 유용한지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를 철두철미하게 작성할수록 사업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일은 매우 어렵고 실패할 위험도 크다. 하지만 위험을 제로로 만들기는 불가능해도 미리 충분한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여가는 일은 가능하다. 이러한 사업계획은 여러 가지 목적으로 작성된다. 어떤 목적을 중시하는가에 따라 사업계획의 내용, 구성, 깊이 등이 달라진다. 또한 훌륭한 사업계획은 사업 성공의 첫걸음이다.

 

1. 사업계획의 목적

사업계획은 앞으로 시작하려는 사업의 기본적인 윤곽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문서이며 청사진이다. 이의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은 다음 3가지로 압축된다.

📌 투자자나 은행 혹은 자사의 경영진에게 제시함으로써 신규사업에 필요한 경영자원, 특히 자금을 조달한다.
📌 실제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사업계획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필요시 수정을 하기 위한 원안으로 삼는다. 혹은 실제 사업을 시작한 후 예정대로 사업이 진척되고 있는지 검토하기 위한 원안으로 삼는다.
📌 판매처 또는 구매처 등 거래처와 거래 시 영업용 도구로 삼는다.

이런 사업계획은 이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신규사업의 리더는 사업 개념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으며 사업계획을 작성함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실패를 종이 위에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즉 리스크 없이 사업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다. 그래서 사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비전은 명확한가: 비전이란 앞으로 되고자 하는 모습이다. 비전이 없으면 앞을 볼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다. 있다고 해도 추상적이면 안개 속에서 헤멜 수 있다. 뚜렷하고 정량적인 목표로 비전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비즈니스 시스템 설계와 시장전략, 제품전략은 명확한가: 먼저 해보자는 끝맺음을 맺기가 어렵다.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맞물려 돌아가는 시스템과 전략의 상호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해야 한다.
📌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구성인가: 사업의 주체는 결국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가 되었는지 검토해야 한다. 특히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모든 이해관계에서 키를 쥐어주어야 한다.
📌 재무적으로 뒷받침되는가: 사업은 지속적인 현금 창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사업의 채산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자금계획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낙관은 금물이며 사업 내외부의 환경 변화와 트랜드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2. 용도별 사업계획 구성

사업계획의 구성이나 논조, 스타일 등은 그 목적에 따라 적절히 변경할 필요가 있으며 그래서 작성 시 몇 가지 목적들에 합치되는 최대공약수 부분을 염두에 두는 한편, 누가 읽을 것인가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즉 작성하는 사람이 아닌 읽는 사람의 관심과 관점에 맞춰야 한다. 이를 상황별로 확인해 보면…

✔️ 회사에 자금과 경영자원을 요청할 때: 신규사업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거나 은행이나 거래처로부터 소개를 받는 등의 계기로 시작될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포스트를 확충하려는 경영자의 의도에서 비롯된다. 신규사업은 또한 계획, 실행 및 인재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의 경영자원을 투입하지 않으면 성공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회사의 중장기전략에 따라 경영방침을 정기적으로 설정하고 비전과 사업계획의 정합성을 면밀히 심사하여야 한다. 또한 경영자원의 유효한 활용, 범위의 경제성에 의한 비용적 이점과 더불어 사내 정치적 관점도 무시하기는 힘들다. 이에 기술, 브랜드, 인재, 유통 등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활동의 여러 부분에 관련된 것들과의 상호관계를 살펴야 하고 사업의 실패나 철수도 미리 정의하고 추적 관찰해야 한다.

✔️ 내부 통제 수단으로 이용할 때: 회사 내 적은 인원이 일하고 있을 때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가 의외로 정말 많은데 이래서는 신속하게 경쟁우위를 구축하고 사업에서 흑자를 내기가 어렵다. 리더는 자기 생각을 최대한 쉽고 빠르고 지속해서 다른 조직원들에게 전파해야 한다. 여기에는 회사의 비전, 사업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시키는 일이 최우선이며 이후 구체적인 전략, 실행계획을 문서화하고 사업계획을 작성한다. 이를 근거로 PDCA를 행하고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 금융권에 자금을 요청할 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금융권은 원금이 회수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금융권은 언제나 안정성을 중요시하고 따라서 담보를 요구한다. 이렇게 차입되는 자금은 주로 설비 또는 운전자금으로 쓰이며 통상 창업자의 개인신용 및 회사의 담보 신용에 따라 자금의 범위가 달라진다. 금융권은 월간 수입과 지출이 안정적이고 원금과 이자를 충분히 갚을 수 있는지 엄격히 조사하며 사업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장래에도 변함없이 이익을 낼 수 있는지도 파악한다. 사업계획서에는 수입과 지출의 흐름이 명확하게 보이고 근거를 통한 매출 추이를 마련한다.

✔️ VC에 투자를 요청할 때: 이들은 투자자금 회수를 하는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사업을 성공시켜 큰 이익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기업공개의 가능성, 매각을 통해 자금을 회수할 방법이 있는지를 보고 그 방법이 명확하지 않으면 투자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투자액은 단계별로 상이하며 연계하여 서로 지원하기도 한다. 이들은 사업의 발전을 기대한다. 그래서 투자처의 사업 발전성, 수익성, 구성 인력 및 사업계획을 실행하여 성공시킬 능력이 있는지를 검증한다. 이에 시장의 장래성, 사업의 발전성, 수익성 및 리더의 실적이 중요한 항목이 된다.

✔️ 엔젤에 자금을 요청할 때: 자신의 돈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보통 창업자의 꿈에 투자하고 지원한다. 이러한 기준에는 아이디어의 참신성, 사업의 발전성 및 사업가의 자질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다. 이들은 스스로 사업을 일으켜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조언도 구할 수 있고 VC를 소개받아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꿈은 무엇이고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중요한 사업파트너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작지만 모든 일들이 중요하다.

3. 사업계획 작성 순서

사업계획 작성에 특별히 정해진 방법은 없지만 이는 사업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요 구성원 모두가 적든 많든 많은 의견을 내고 사업계획 작성에 참여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각자의 전문 분야의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고 작성 과정을 통해 문제의식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을 시작했을 때 공통의 목표를 향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해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참여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회사를 더 잘 이해하고 사업계획에 더 많은 의의를 두어 일을 함에 있어 남다른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보통은 전문부서와 인력이 주로 작성 후 공유를 하기도 하지만 구성원의 참여는 생각해 볼 여지가 많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사업계획 작성 시 각 업무 부문에서 업무 담당 및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각자 맡은 부분을 작성하고 다른 사람들과 크로스체크하여 이를 종합한 뒤 상위 부서로 올린다. 이는 각 단계의 총괄 담당이 있어야 하고 최종적으로 전문부서가 이를 통합, 보완, 관리하여 경영자와의 검토 등을 통해 하나의 완성본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또한 부문별 및 전체 통합본을 완성 전 제3자에게 보여주고 조언을 구할 수 있으면 좋다.

제3자는 회사와 유관한 회계사, 컨설턴트 및 거래처가 될 수도 있다. 물론 보안상 민감한 부분들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선별된 제3자는 회사 내에서 보지 못한 부분들을, 사업 운영상 문제점이나 외부 환경의 동향에 따른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더불어 사업계획 문서가 보기 쉬운지, 시각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내용이 흥미로운지 등을 따져줄 수 있고 가설에 대한 검증과 확인을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마지막으로 법률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관계자에게 필히 보여주어 사업계획의 법률적 완성도를 반드시 확인한다.

 

4. 사업계획 작성 시 주의 사항

사업계획은 내가 아닌 남이 봐야 하는 문서이다. 더불어 필요한 사항들은, 우선 이 문서가 연말 연초에 한 번 만들고 마는 것이 아닌 수시로 수정, 보완해야 하는 문서임을 잊지 않는다. 특히 신규사업 등에서는 시시각각 바뀌는 환경에 따라 최신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즉, 사업계획은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것이다. 또한 사업계획은 실제로 사업을 할 때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는 문서를 위한 문서가 아닌 실제 야전에서 사용될 문건이기에 이 계획이 항시 실용적인가를 계속 자문해야 한다. 특히 숫자에 주의하고 예상/예측치라 하더라고 명확한 근거로 정확성과 명분에 대한 신뢰를 끌어 올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업계획은 열정의 덩어리이다. 이는 감정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이면서도 사업에 대한 열정이 엿보일 수 있게 작성하라는 말이다. 진심을 눌러 담아서.

기업의 경영 성과 재무지표 (전략기획)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은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었으며 많은 기업이 이 프레임워크를 전략의 전제조건으로 받아들인다. 이에 모든 기업은 경영의 목적을 다시 한번 재인식하고 경영 성과를 가시적으로 측정하는 방법과 현금흐름, 연결재무제표 중심의 기본적 체계를 우선 수립해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보편적이면서 범용적인 기업의 경영 성과 재무지표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기업의 재무구조를 구성하는 요소들에 이해도 선행되어야 한다.

 

기업의 경영 성과를 측정하는 보편적이면서 범용적인 5가지 재무지표

 

1. 회계상 이익 기초

✔️ ROE(Return of Equity: 자기자본순이익률)

주주의 총투자액(Equity)에 대해서 그 기업의 세후 회계상 당기순이익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주주가 기대하는 수익률을 상회하는 이익률이라면 그 기업은 제대로 경영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이 지표는 어디까지나 어느 한 시점에서의 평가이며 장래의 변화를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기업의 수익력이 같다고 해도 자본구성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 즉, 차입금을 늘려 레버리지 효과를 살리면 수익이 떨어지는 시기의 재무 리스크는 커지겠지만 지표는 쉽게 올릴 수 있다. 이는 주주가 이해하기 쉽고 기업 내에서 사업부를 관리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사업부 독자적인 재무제표를 배분하고 관리해야 한다.

ROE는 회계상의 이익을 기준으로 하기에 기업이 장래에 창출할 이익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 당기순이익은 감가상각, 물가 상승, 재고 평가, 미실현손익 등 여러 가지 기술적 이유로 기업의 진정한 자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지 못하고 조작하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 물론 자기자본도 인플레나 장부상 반영되지 않은 미실현 이익금 등으로 왜곡될 수 있다.

 

✔️ ROA(Return of Assets: 총자산이익률: 부문별 계산 시 ROI)

사업에 사용되고 있는 모든 자산을 기준으로 해서 경상이익률 등을 측정하는 지표로 여기서 이익액은 보통 경상이익 혹은 이자지급전 경상이익을 사용한다. 이 경우 자본구성의 차이를 완전히 배제하고 사업에 사용된 자산으로부터 수익력을 측정할 수 있다.

ROA = 경상이익 / 총자산 = 이자지급전 경상이익 / 총자산

이익을 창출하는데 자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느냐를 이해하기 쉽게 나타내는 지표로서 이를 중시하면 이익 창출을 못 하는 자산을 줄이려 노력하게 된다. ROA는 분자가 회계상 이익으로서 ROE와 동일한 문제점을 갖는다. 또한 분모의 경우도 자산이 장부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과거에 싸게 조달한 설비를 사용하고 있다면 비교적 쉽게 높은 ROA를 실현할 수 있다. 이에 신규 설비투자를 결정할 때 ROA가 낮아질 수 있어 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쉽고 성과를 비교할 때 공평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점을 주의해야 한다.

ROA와 유사한 지표로서 ROCE(Return on Capital Employed: 사용자본이익률)가 있는데 이는 투하자본의 생산성을 나타내며 ROA의 분모에서 무이자 유동부채를 뺀 것, 즉 이자부담성 부채와 자기자본을 분모로 삼은 것이다. 그래서 ROA 대비 적절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다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

 

✔️ EVA(Economic Value Added: 경제적 부가가치)

이 지표는 ROA나 ROE처럼 비율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실제 투하된 자산에 기대되는 1년간 수익에 비해 실제로 1년간 창출된 이익이 얼마나 더 많은지를 절대치로 계산한다. 다시 말해 매년 기업이 주주나 대출자가 기대하는 이상으로 이익을 올리도록 요구한다.

EVA = 세후순영역이익(NOPAT) – 자본비용 = 투하자본 * (투하자본수익률(ROIC) –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 NOPAT(Net Operating Profit Less Adjusted Taxes): 법인세 등을 차감한 순수 영업이익
    ※ 자본비용: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데 사용한 비용으로 타인자본비용과 자기자본비용의 합으로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이라고 함
    ※ 투하자본: 기업이 사업에 투자한 총자본의 가치
    ※ 투하자본수익률(ROIC: Return of Invested Capital): 투하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

EVA는 기업의 실제 이익 창출 능력을 평가함에 유용하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투자 여부나 기업가치평가에 활용 및 임직원 성과급을 책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회계기준이나 산업 특성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여지도 있으며 미래 가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2. 회계상 이익이 아닌 해당 사업으로부터의 현금창출

✔️ IRR(Internal Rate of Return: 내부수익률)

투자를 결정할 때 많이 사용하는 지표로 실제 투입된 자금이 장기간에 걸쳐 회수될 때까지 실질수익률로 계산했을 때 몇 퍼센트였는지를 나타낸다. 즉 NPV를 0으로 만드는 할인율로서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IRR(r) = N∑t=0 * Ct / (1+r)t = 0

    ※ N: 사업 기간
    ※ Ct: t 시점에서 현금 흐름

이 지표는 NPV(Net Present Value: 순현재가치)와 상호보완적으로 사용되며 투자자 또는 경영진의 투자 판단에 활용된다. 일반적인 사업계획 시 반드시 예상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투자와 미래의 현금 회수를 추정하고 IRR 또는 NPV를 구해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한다. 물론 이러한 지표를 사용할 때는 이익이나 상각액 등 영업현금흐름 외에도 운전자금이나 고정자산의 증감 등을 예상하여 창출 가능한 현금흐름을 계산해야 한다.

 

✔️ CFROI(Cash Flow Return on Investment: 투하자본현금흐름 비율)

미래의 현금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시점의 현금흐름을 수치로 나타내는 지표로 1년간 창출된 현금흐름을 그대로 투하자본으로 나눈다. 이에 현금흐름을 예측할 수는 있으나 어느 한 시점의 상황만 파악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있다. 그러나 ROE나 ROA보다는 기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쉽고 주가를 설명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CFROI = 현금흐름 / 투자자본

지표는 기업의 자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지 보여주며 계산 시에는 잉영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하는 방법과 영업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하는 방법 있는데 전자는 성장기 기업의 경우 대부분 지표가 낮아져 한쪽으로 치우치는 단점이 있어 후자를 더 많이 사용한다. 이 지표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위의 ROE, ROA, EVA, IRR, CFROI는 각기 “자기자본”, “총자산”, “투하자본”, “순이익”, “현금흐름” 등 해당 재무구조의 특정 항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기업의 재무구조(자본, 부채, 자산의 구성과 운영 방식)를 바로 이해해야 이러한 경영성과 지표의 의미를 정확히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지표는 한 기업의 수익성과 효율성, 성장성, 현금 창출력, 가치 창출 능력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실무적으로는 각종 의사결정과 경영 평가의 핵심이 된다. 따라서, 위 지표의 본질적 의미와 한계, 그리고 실제 해석력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산-부채-자본의 관계와 흐름”을, 즉 재무구조 전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전략과 조직의 변혁 (전략기획)

경쟁우위에 있는 리더 기업이라도 세월이 흐르면 환경의 변화로 도전자의 공격을 받게 된다. 그때 전략을 전환함과 동시에 과거의 성공으로 배양된 기업 풍토를 변혁시켜 나가야 한다. 그러나 변혁을 저해하는 요인은 깊이 뿌리 내려 있어 많은 기업의 자기혁신을 저해한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제대로 알리고 깊은 논의와 창의적 발상을 촉진시켜야 한다. 최고경영자는 사업 초창기뿐만 아니라 전환기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처음과 시작, 과정에서 최고경영자가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다. 전략과 조직의 변혁은 최고경영자 손 안에 있다.

1. 전략과 조직의 상호 관계

‘조직 형태는 전략을 따라간다’는 말처럼 매니지먼트 사이클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우선은 전략과 계획이 있고 난 후에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화를 도모한다. 또한 관리자의 6가지 기본 역할도 전략 수립이나 자원분배 등이 먼저 이뤄지고 나서 조직을 만드는 형태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조직들은 변혁을 싫어하는 관성 때문에 조직변혁은 전략이 바뀌어 기존 조직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야 시작된다. 즉, 사업 수행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그것을 뒤좇아가는 형태로 조직이 적응해 가는 것이다.

조직구조를 결정할 때는 전문 분화를 달성해 갈 때 최우선시되는 기준이 필요하다. 분화된 조직을 통합하는 일은 관리자의 역할이다. 또한 분화된 조직을 통합하는 방법은 조정 부문을 만들거나 규칙을 정하거나 프로젝트팀을 만드는 등 다양하다. 조직 형태를 설계할 때는 일반적으로 분화와 통합의 모순을 트레이드오프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조직구조는 항상 조직을 구분할 때 무엇을 중시하고 무엇을 그다음에 할지에 대한 절충안, 타협의 산물이다. 다각화 및 글로벌화의 정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좀 더 적합한 조직 형태가 선택되고 이러한 조직들의 혼합형태도 가능하다. 이는 항상 적용되는 절대적 방정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직구조

복잡한 국제화 시대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전통적인 조직구조의 해결책은 지역별로 분화해야 하는 기업이 취하는 멀티내셔널 기업(지역별 사업부제, 다국적기업)과 지역 간 통합의 필요성이 큰 기업이 취하는 인터내셔널 기업(본국 중심 국제적 사업 전개), 글로벌 기업(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취급)을 초월해 모순을 좀 더 고도의 차원에서 통합하는 것을 추천한다.

멀티내셔널 기업은 사업이 지역별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역별 시장 니즈에 대응해야 한다. 인터내셔널 기업은 본국을 중심으로 본사와 유사한 형태의 미니 자회사를 만들어 운영한다. 글로벌 기업은 시장 자체가 글로벌화되어 있고 소비자의 니즈도 균일할 때, 품질과 코스트 퍼포먼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여 전 세계를 동일하게 다루는 기업이다. 트래디셔널 기업은 분화와 모순, 사물을 바라보는 견해나 기업으로 능력, 조직 프로세스 등으로 보완하는 좀 더 고도로 발달한 기업형태로 지역, 사업, 직능의 차이에 대응하면서 통합의 이점을 향유한다. 각 사업 단위가 서로 협력하여 전략 결정이나 복잡한 통제와 조정으로 자원이 이전 혹은 전용되는 것인데 이러한 이상적인 기업은 존재하지 않는다. 방향성은 있으나 아직은 묘연한 기업이나 기술의 발전이 이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2. 조직을 분석하는 프레임워크: 맥킨지의 7S

맥킨지가 제창한 7S는 조직을 포함해서 기업을 전체적으로 진단할 때 매우 유용한 프레임워크다. 이는 기업이 변혁을 추진하려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변수를 가진다. 이 프레임워크는 조직을 움직이기 위해 하드웨어적인 S, (1)전략 (2)조직 (3)사내 시스템 등 경영자가 의도적으로 바꿀 수 있는 요소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S, (4)기업의 가치관 (5)경영스타일 (6)인재 (7)사내 노하우 등 쉽게 바꿀 수 없는 요소를 고려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7S

7S는 또한 다음의 3가지 사항이 전제되어 있다.

✔️ 조직에는 유일한 정답이 없다.
✔️ 좋은 조직이란 환경에 맞는 조직이다.
✔️ 조직은 7가지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러한 요소들 사이에는 정합성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7S를 조직 개선에 사용하고자 할 때는 자사의 강점에서 조직의 실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검토해야 하며 이 7S를 통해 진행해 볼 수 있다.

7S

 

3. 기업변혁의 조건

글로벌화, 기술 변화, 시장 니즈 변화 및 경쟁 주기 단축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작금의 시대에서 변혁 또한 중요하나 이 변혁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는 더욱 중요하다. 큰 조직일수록 변혁을 이루기 어렵고 무엇보다도 과거의 성공 경험이 있는 기업은 급속한 방향 전환을 도모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변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다루는 중요한 3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 말의 힘: 상황을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조직을 움직이기 위한 설득의 기술
✔️ 사람들의 정체성: 조직 구성원의 여러 가지 관계나 관심사를 깊이 이해하고 그것에 영향을 주는 기술
✔️ 실행: 결과를 지향하여 실행에 옮기기 위한 기술

이는 조직을 분석적으로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관점에서 조직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조직을 변혁해야 한다는데 주안점을 둔다. 언뜻 보면 추상적일 수도 있는 이 관점들이 막상 실제로 응용을 해보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된다. 

변혁의 관리

(1) 최고경영자의 의지 전달
변혁 프로세스는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조직에 전달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조직은 회의적이다. 이는 그간 최고경영자의 뜻대로 움직였다가 호되게 당한 경험들(!)이 축적된 결과이다. 그래서 변혁하고자 할 때 에너지를 한곳에 집중할 수 없다. 이런 문제는 최우선으로 최고경영자가 그 위험부담을 안고 스스로 지난날의 과오를 인정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이는 통상적인 인정과 공유가 아닌, 명확하게 무엇이 어떻게 왜 잘못되었는가를 알고 나눠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그래서 그 시작이 최고경영자 자신에 있는 것이다. 해야 한다.

(2) 허심탄회한 논의
조직 프로세스가 유명무실해지는 것.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본심이 공유되지 않고 논의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조직은 상황판단을 흐리게 되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누구를 탓할 수는 없는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최고경영자 스스로 무엇 때문에 변혁을 이루려 하는지, 다시 말해 고객을 위한 것인지, 회사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직원들을 위한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생각에 나름의 합리적 판단으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핑계를 댄다. 두려운가?

(3) 무제약적인 발상(제로베이스 발상)
발상이 경직되면 자유로운 전략안이 나올 수 없다. 그래서 자유로운 발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가가 과제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변혁을 추진할 때 프로젝트팀이나 외부 컨설트트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탁상공론과 반대론이 들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든 수단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 고통을 수반하는 전략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콜럼버스의 달걀은 바로 자신의 손안에 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전략기획과 실행 프로세스 (전략기획)

전략적 경영 측면에서 기업전략은 현실적으로 모든 것이 다 신중하게 계획되지는 않는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당초 의도하지 않았던 전략이 성공하는 예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본래는 명확한 전략에 대하여 이해관계자들의 합의가 이뤄지고 실행에 옮기기 위한 자원들을 준비하고 조직 체제를 정비하는 것이 올바른 조직 운영이며 이에 따른 성공률도 높다. 보통의 규모가 있는 기업(물론 대다수는 아니지만)들은 내부적으로 사업모델이 확립되어 있어서 관리자들은 기존에 하던 관행대로 일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할 때 방법을 잘 모르거나 헤매는 경우도 많다. 이에 모든 전략기획과 실행 프로세스 중 관리자의 기술이나 능력,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된다.

 

1. 관리자의 역할

대기업의 우수인재라고 할지라도 글로벌기업이나 더 큰 규모의 조직에서 책임있는 지위에 올라갔을 때 환경이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바뀌면 의외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많은 관리자가 과거의 경험에 매몰되어 무의식적으로 일하는 법을 익히는 경우, 이때 나의 역할을 무엇인지 의식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이러한 사람들이 관리자의 지위에 있으면 기존에 잘 실행되던 전략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다. 그러면 이들에게 필요한 역할은 무엇일까? 하버드대학교의 마이클 피어슨 교수는 이들의 ‘6가지 기본 역할‘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1) 전략 수립
부문 책임자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미션과 장기 비전을 이해 후 사업을 둘러싼 여러 가지 환경요인을 파악해서 전략의 목적과 대체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리스크나 기대효과를 감안해서 최선의 선택안을 골라 적절한 실행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필요하면 직접 선두에 나서 전략실행을 지원한다.

(2) 자원의 동원과 배분
전략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과 인원을 확보해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도록 교섭하는 일이다. 하지만 예산 등은 자신이 수립한 전략안이나 투자계획이 타당하다고 승인되었을 때에만 얻어진다. 따라서 전략 수립의 명확성과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다. 전략과 이 실행을 위한 필요 자원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 고용되었으니까 난 가능한 범위에서만 업무를 하면 된다는 마인드는 바람직하지 않다.

(3) 인재 개발(채용, 육성, 해고)
사람을 채용해서 육성하고 해고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보통은 인사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어 일반적으로는 조직관리자의 권한은 크게 제한된다. 물론 이러한 역할들이 부여되어 부문 내에서 수행하고 있기도 하지만 전권이 주어져서 일을 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는 않다. 미국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관리자는 자기 부하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조직의 자리를 이어 받았을 때는 인재도 그대로 넘겨받지만 그때도 조기에 인재의 적성이나 능력을 판단해서 자신의 책임하에 재배치한다. 부하직원을 데리고 다른 부서로 이동하거나 전직하는 경우도 많으며 신규사업의 경우에는 인재를 다른 사업부에서 발탁하거나 외부에서 고용해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즉, 회사에서 인재를 배치해 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전략 실행에 필요한 인재를 구해야 한다.

(4) 조직구축
자기 조직을 스스로 구상해서 만드는 일. 여기에는 역할 설계 및 분담과 함께 필요한 인재를 직접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사업이 커지거나 업무가 복잡해지면 그것에 맞춰서 조직구조를 변경하고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를 구해야 한다. 조직은 전통적 체계에 따라 구성할 수도 있지만 빠른 의사결정과 일 처리 및 각각의 담당 역할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수행업무에 따라 가변적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효율성과 생산성은 조직 구축에서 시작된다.

(5) 기업문화 형성
전략실행을 촉진하는 직장 내의 의식이나 행동규범을 형성해 가는 일로서 어떤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고 구축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는 한 관리자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해도 그 범위나 효과 속도 등을 한정적으로 구속될 수 있다. 하지만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일은 기존 문화를 바꾸는 일이 될 수도 있기에 도전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풍토를 마련할 수 있는 묘안에 그래서 더더욱 필요하다. 구태의연한 리더십으로는 조직문화를 달성할 수 없어서 관리자의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해당 부문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6) 운영 업무 감독
부하직원의 수명업무, 일상적인 업무와 추진 상황, 성과를 파악하는 일들은 일반적으로 관리직들이 잘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직원들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고 일을 기다리며 관리자가 없는 사이에는 업무를 게을리하거나 스스로 일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관리자는 운영 업무 시스템을 설계해야 하고 관련한 여러 지원 도구들을 사용해야 한다. 모든 것이 똑같지만 특히 운영 업무에 대해서는 관리자는 끝없이 공부해야 하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할 방법을 지속해서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은 그저 혼란스러운, 단체일 뿐이다.

이러한 6가지 기본들은 우선순위는 있을까? 또한 관리자 한 사람이 이 모든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하는가? 물론 조직과 역할, 담당업무에 따라 상이할 수는 있지만 위임할 것은 위임하고 분담할 수 있는 것들은 분담하여 필요한 경우 팀 전체가 이러한 역할도 수행할 수도 있다. 조직은 책임과 권한이 일치하고 각 조직 단위가 독립적, 자립적이어야 하는데 이는 상황에 따라 6가지 기본의 우선순위를 달리하여 전개해 볼 수 있다. 조직은 상황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으며, 조직은 여러 요소가 서로 얽혀 있는 생명체와도 같아 각각의 문제를 개별적으로 해결하려는 근시안적 자세로는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관리자는 무엇보다도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과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 조직에 위기가 닥친 경우라면 제일 먼저 운영 업무부터 해결해야 한다. 당장 처리해야 할 일들(인력을 해고하거나 불요지출을 막는 등)을 단기적으로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 조직이 선순환에 접어들어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경우라면 근본적 문제의 근원들(전략, 조직, 인재 양성, 자원배분 등)을 분석하여 보다 본질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2. 매니지먼트 사이클에 의한 경영

조직 내 관리자의 업무는 매니지먼트 사이클로서 PDCA(Plan, Do, Check, Action) 또는 PDS(Plan, Do, See)로 불린다. 이것은 일정한 사이클 내에서 관리가 이뤄지는 것을 나타내는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느 것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톱니바퀴와 같다. 알고는 있지만 이를 가시화하고 체계화하여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도구로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조직의 구조와 역할을 정하여 인원을 배치한다. 그리고 조직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지휘 또는 명령하여 각 부문의 모순이나 충돌을 조정한다. 그러면서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여 필요에 따라서는 수정, 통제를 한다. 이런 사이클은 계속 반복되며 점진적 개선을 이끌어낸다.

PDCS/PDS

관리자는 PDCA/PDS를 활용하여 체크리스트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자신의 활동이 조직 내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혹시 문제점은 없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점검하는 것이다. 그러면 프로세스의 각 단계에서 문제점을 검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역할수행의 강한 원동력을 발휘하고 그 기능을 순환시키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3. 전략적 플래닝의 역할

전략적 플래닝이란 ‘전략에서 계획으로, 계획에서 예산으로’라는 전략 수준을 포함한 관리와 계획의 체계를 말한다. 이는 과거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조직을 움직이는 기본적인 체계로써 활용되고 있으며 기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정량적, 정성적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전략적 플래닝의 프로세스를 만들 때는 다음과 같은 6가지 항목이 중요하다.

(1) 기업 전체의 목표 전달: 기업 전체의 성과 목표, 매출 목표 등을 먼저 언급할지에 대한 것이다. 전략 수립 전 수치를 언급하면 흐름이 끊어질 수도 있지만 이것이 없다면 전략 방향이 충분하게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조직 내 동일한 관점을 가지게 하는 데 중요하다.

(2) 목표 수립: 전사 차원에서 Top-down 방식으로 전략 방향을 부여할 때도 있지만 현장에 밀접한 부문에서는 Bottom-up으로 목표를 책정하는 것이 중요할 때도 있다. 즉 상호 조화가 필요하다.

(3) 본사 환경조사: 본사가 전략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만한 지식과 경험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 본사에서 각 부문의 환경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면 수치 중심의 관리밖에 될 수 없으며 이는 전략의 실패로 이어진다. 훌륭한 인력과 조직이 필요하다.

(4) 관리자의 초점: 관리자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가? 전략적인가, 재무적인가? 장기적 관점에서 재무 상태를 예상하는 것은 이점을 가지나 너무 지나치면 숫자를 맞추는 데 급급할 수 있다.

(5) 본사 전략기획의 역할: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역할, 각 부문이 계획을 세우도록 자극하는 등 본사 전략기획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은 상황에 따라 범위가 유동적이고 넓다.

(6) 계획과 예산의 연결: 계획이 완전히 예산을 구속하는 경우도 있지만 계획과 예산 사이에 약간의 시간적, 금전적 여유를 두고 운영되는 경우도 많다.

전략적 플래닝은 기업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며 정답은 없다. 물론 유형별로 나눠 살펴볼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본사가 전략 내용에 어느 정도 개입할 수 있을지는 기업규모와 다각화 정도에 따라 다르다. 또한 경영진이 모든 사업전략을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도덕적 관점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전략에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업전략의 책정은 권한을 위임받은 사업부가 할 역할이며 이는 조직 운영의 원칙으로서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사 전략기획자(조직)의 역할이 강조되며 경영진, 매니저를 아우르고 균형감 있게 상호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

글로벌시대 전략 (전략기획)

글로벌시대 전략 추진 시 크게 고려하는 세 과제는 첫째. 글로벌화로 이는 세계적으로 시장구조가 변화하는 사업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둘째는 M&A나 전략적 제휴인데 자사의 자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셋째. 사업구조를 변혁할 때 필요한 신규사업의 창출과 기존사업의 철수에 관한 문제이다.

 

1. 글로벌화의 사업전략

✔️ 글로벌화의 필요성
업계의 경쟁 특성에 따라 모두가 다른 글로벌화의 필요성은 소비자 니즈와 공급의 경제성이란 지역적 특성이 강하고 또 지역별로 여러 가지 경쟁방법이 존재하는 사업의 경우, 예를 들어 건축, 요식 또는 광고업계 등은 글로벌화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물론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사업을 전개하기도 하지만 세계가 단일시장인 경우 개발, 생산, 판매의 규모가 경쟁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글로벌화의 속도가 사업 성공의 열쇠이기도 하다. 여기엔 제약, 컴퓨터, 석유업계 등이 해당하나 많은 사업이 글로벌화의 중간 위치에 있다. 그래서 세계적인 경쟁의 의미는 있으나 진입장벽은 높고 시장의 니즈에 개별적 대응이 필요한데 기업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어쨌거나 사업전략 측면에서 글로벌화를 고려할 때 사업 우위성 확립과 글로벌화의 의의를 확인하고 이에 대해 필요한 자원과 조직체계를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다. 특히 특허나 저작권 등에 대해 확고한 우위성이 있다면 글로벌화는 비교적 용이해질 수 있으며 글로벌 대응이 가능한 인적자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 볼 수 있다.

 

2. M&A와 제휴

(1) M&A와 전략적 제휴의 정의
M&A(Merger and Acquisition)는 기업의 인수, 합병을 뜻하며 인수란 다른 기업을 통째로 사들이는 것이고 합병은 기업이 법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통합되는 것이다. 인수는 그 방법에 따라 영업의 양수와 주식 취득 등으로 구분되며 합병도 흡수합병과 신설합병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제휴(Alliance)는 복수의 기업이 서로의 이점을 얻으려고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강력한 통합 수단인 M&A에 비해 약한 결합에 의한 기업연합이라 할 수 있으며 당초에 예상했던 이점이 없을 경우 비교적 단기간에 해소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제휴 중 양사가 서로 출자하여 합자회사(Joint Venture)를 만들 때는 장기간의 관계가 요구된다.

(2) M&A와 전략적 제휴의 효용
전략적 제휴의 가장 큰 목적은 기존 사업을 손에 넣어 일정한 규모와 핵심역량을 단번에 확보함으로써 ‘시간을 번다’는 것이다. 자사의 인지도가 약했던 지역에서 처음부터 사업을 전개하여 조기에 경쟁우위를 구축하기는 어렵고 새로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자사의 노력만으로 획득하기도 쉽지 않다. 또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에 실적이 약화하는 경우도 많아 M&A나 제휴는 이러한 장벽을 넘는데도 매우 효과적으로 고려된다.
전략적 제휴는 또한 가치사슬에서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는 강자가 다른 부가가치 부분에 대해 우위에 있는 회사와 합쳐 강자 연합을 구축한다는 의미도 있다. 더불어 여러 분야가 융합하여 거대한 규모형 사업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는 한 기업이 모든 분야에 투자하기는 힘들고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강자 연합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3) M&A와 전략적 제휴의 비교
상호 간의 궁극적 목적은 전략이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 즉 해당 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특정한 부가가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는 전략상 선택안을 늘려가는 수단이 된다.

M&A와 제휴 비교

 

✔️ 전략적 측면에서 본 M&A 성공의 필요조건
보통의 기업들이 M&A에 실패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흔히 나타나는 문제들은 첫째. 준비 부족이다. 자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글로벌화, 다각화, 재편, 철수 등에 관한 방침이나 전략 없이 진행하여 인수의 목적이나 전략 등이 분명하지 않게 된다. 둘째. 인수 상대를 선정해서 평가와 교섭을 거쳐 실행에 옮기는 프로세스관리의 문제다. 이는 특정 담당자가 아닌 회사 전체, 경영자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행동해야 할 사항이다. 인수 조건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 대응할 수 있는 유기적인 조직체계와 인력 및 전략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한 경우이다. 셋째. 인수 후 통합이다. 기업문화의 마찰 및 각 지역의 정보가 부족하여 부실한 관리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이 또한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양 사 간 개혁의 속도를 제대로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

M&A 과정

(1) 사전의 전략적 위치 부여의 명확성
전략의 의도가 명확한가? 또한 인수 후 사업전략을 충분히 검토했는가? 그 무엇이든 M&A의 목적이 명확해야 하고 이에 따라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과정에서, 결과에서도 목적 자체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들이 있다. 이럴 경우 그 해법도 달라지고 방향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또한 사업전략을 명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경우 시장 진입이나 공략 방법들이 산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부족한 기술이나 자원 획득 시간을 줄이고자 어렵게 M&A를 했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사업전략이 명료하지 못하면 100% 실패하게 된다.

(2) M&A 매니지먼트
기업 인수에 있어 특히 어려운 점은 인수할 가치가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수의 경제성을 정량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개인기업이 오너의 판단과 위험 부담만으로 인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공개기업은 주주들에게 투자 채산성을 설명할 책임이 있다. 또 기업 인수에서 주의할 점은 인수 프리미엄(적대적이든 우호적이든 시장에서 주식을 취득하여 경영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평가하는 인수 대상기업의 기업가치보다 20%~50% 더 큰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있다.)을 상회할 만큼의 효과, 즉 전략적 가치창조가 기대되는가 하는 점이다. BCG는 이를 전략적 가치창조를 새로운 전략의 실현, 기존 운영 업무 개선 및 재무 정책의 변경에 의한 가치향상 측면에서 객관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산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3) 기업문화와 매수 후의 매니지먼트
글로벌 M&A의 경우 전략적 측면과 더불어 로컬 기업의 특수한 마인드 셋과 인수 후 경영관리도 하나의 큰 과제이다. 이는 로컬에 맞는 경영관리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여야 하는데 당장 통합이 불필요한 경우 로컬의 경영관리자에게 맡겨버리는, 무간섭(hands off)의 관리 형태는 M&A의 목적이 공유되지 않는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을 야기시킬 수 있다. 이에 제일 먼저 로컬 경영관리자는 새로운 회사의 신규 전략을 이해, 인식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어야 한다. 이와 달리 간섭(hands on) 형태는 변혁의 속도를 높일 수는 있으나 조직의 갈등이 조기에 표면화할 수 있다. 이에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정하는 동시에 기업 내 행동규범을 확립해야 한다. 즉, 내부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기업을 인수할 때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서 현재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시 인수자의 주도로 발본적 대책을 빠르게 취해야 한다.




✔️ 인수 전략의 장기적 평가
인수도 여러 어려움 속에서 단기적인 실패로 평가되더라도 장기적으론 다른 평가가 내려질 수 있다. 이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앞선 이야기처럼 사업 전략에 의거하여 방향성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끝까지 밀고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상호 보완하면서 전개한다면 그 평가는 결코 나쁘지 않을 것이다.

 

3. 철수전략과 신규사업전략

✔️ 철수전략의 과제
기업을 운영하면서 부득이하게 여러 문제로 사업을 철수해야 할 경우, 보통은 다음 세 가지의 주요 원인이 있다. 첫째. 철수한 후에 잉여 인력을 받아들일 자리가 없어서 당면하고 있는 고정비용 부담을 견디지 못하는 것. 둘째. 단기적인 매출 감소나 손실 처리로 인한 이익감소 또는 적자를 견디지 못하는 것. 그리고 셋째. 사업 철수에 따른 영향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여 철수 리스크를 부담하기 힘든 것이다.

여기서 첫 번째, 두 번째는 본질적으로 기업 생존을 위협한다기보다는 누군가의 체면이 구겨지거나 책임을 견디지 못하는 경영자의 문제로 볼 수 있고 세 번째는 첫 번째, 두 번째의 핑계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기업이 진정 위기에 처했을 때는 이런 것들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고 담대한 정책이 추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내외적인 여러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쉽게 답을 낼 수는 없으나 결국 모든 것은 경영자에게 달려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 신규사업전략의 과제
(1) 하드웨어적인 강점을 살려 사업 전개
기술적 혁신을 통해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서 특허에 의한 방어 및 우위성이 명확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여러 응용 기술을 조합하면 그 우위성은 더욱 확실해지고 기술적 독자성이 없더라도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연을 넓힐 수도 있다.

(2) 소프트웨어적인 강점을 살려 사업 전개
마케팅 기법이나 비즈니스 시스템의 변혁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으로 기존 유통망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경로를 구축하는 사례이다. 이는 앞서 가치사슬의 재구축에 해당하는 것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감성, 소양 및 타인을 움직이는 리더십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3) 틈새시장 개척
지금까지 누구도 관심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다른 경쟁자보다 빨리 우위를 구축하는 것으로 시장 니즈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시장은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경우는 드물지만 시장의 틈새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기업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규모 사업으로 커지기는 힘들다.

전략의 기본 패턴 (전략기획)

기업이 본질적으로 취할 수 있는 전략에는 ‘기본 패턴‘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사업이 발전하는 단계나 기업이 처한 대내외 상황에 따라 보통은 개별적이고 구체적이야 할 사업전략에서 공통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주변에서 성공하는 기업의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비용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거나’, ‘차별화를 도모하거나’, ‘특정 영역에 집중한다’와 같은 세 가지 패턴 중에서 하나를 취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포터의 ‘세 가지 기본 전략’으로 불리며 사업전략이나 경쟁전략을 기획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다만 특정 기업에서 매우 바람직한 방향과 전략이라고 해서 다른 모든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이는 각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모두 달라진다. 특히 시장에서의 지위나 사업의 라이프사이클은 사업전략의 기본적 방향을 크게 좌지우지할 수 있다.

 

1. 포터의 세 가지 기본 전략: 경쟁우위의 구축

(1) 비용 리더십 전략
이는 저비용 전략으로 업계 전체에서 특정 지위를 달성하려는 것으로써 경쟁기업보다 비용우위를 확립하기 위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매진하고 표준화된 제품 개발, 판매 및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 투자, 생산설비 투자 등이 필요하다. 그래서 기업이 처음으로 비용 집중 전략을 취할 때에는 혁명적인 변화를 야기할 수도 있다. 다만 이 전략도 사용자나 고객의 니즈와 동떨어지게 표준화가 된다면 제품 자체가 진부해질 수 있어서 제공하는 가치와 조화를 이루면서 비용 퍼포먼스(상품가격과 기능의 대비)를 추구해야 한다.

포터의 세가지 기본 전략

(2) 차별화 전략
시장 전체를 상대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차별화함으로써 독자적인 지위를 획득하고 고가의 정책을 실현한다. 차별화 부분은 제품, 이미지, 기술, 서비스, 채널 등 매우 다양하며 소비재 분야에서는 브랜드가 특히 차별화 요인 중 하나이다. 이런 차별화의 성공 요인으로는 그것이 전략적으로 가치가 있느냐와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고객이 차이점에 높은 가치를 두지 않거나 다른 회사가 쉽게 모방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다른 회사가 모방할 수 없도록 복수의 차별화를 도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별화를 위해서는 가치사슬에서 독창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가치 활동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하지만 비용이 너무 오르면 부가가치와의 균형이 무너져 시장을 잃을 수도 있다. 이는 차별화 리스크로 기업은 비용 증가로 시장을 좁아지고 그로 인해 비용이 더 오르는 악순환을 피해야 한다.

(3) 집중 전략
특정한 고객층(시장 부문 집중)이나 지역시장, 유통채널 등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비용을 절감하거나(비용 집중) 차별화를 도모하거나(차별화 집중) 양쪽 모두를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 부문에 집중한다는 점에서는 어드밴티지 매트릭스에서의 특화형 사업과 비슷하지만 포터는 차별화와 집중을 서로 다르게 본다. 집중은 특수분야, 특수고객, 지역특화, 유통채널 특화 등에서 보여지며 차별화는 그 여지가 많아 단순히 비용으로만 경쟁하기는 힘들며 대상이 좁아지는 것에 대해서 집중과 완전히 분리하기에도 어렵다. 이렇듯 실제 전략을 수립하고 적용하면서 기업은 그 결과를 면밀히 관찰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한 기본전략을 갖춰나가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기업은 궁지에 몰릴 위기에 직면할 수 있고 전략을 한 가지만 혹은 두 개를 복합적으로 추진하여 성공할 수 있다는 여부는 대내외 환경과 여러 역량에 달리기는 했어도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2. 경쟁상의 지위와 전략 패턴

미국의 경영학자인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는 기업의 업계 내 지위를 아래와 같이 4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의 지위에 맞는 전략을 취하라고 주장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리더가 40%, 도전자 30%, 추종자 20% 및 니처가 1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을 때 가장 잘 맞아떨어진다고 한다. 물론 모든 업계에 네 종류의 기업만 있지는 않겠으나 기업이 보유한 경영자원의 양과 질에 따라 또 다른 유형을 정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양과 질로서 분류를 해보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유형화는 양날의 검과 같아 그때그때 시장의 상황과 지위에 따라 적절한 전략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전략패턴

※ 양적 자원: 영업사원 수, 투입 자금, 생산능력 등 질적 자원: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력, 기술 수준, 최고경영자 리더십 등

(1) 리더의 전략
리더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소비자를 늘리거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사용 빈도를 늘리기 위해 투자한다. 리더에게는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져다주는 재무적 성과는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경쟁 전략상 시장점유율 유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업계의 규격을 제정하고 확립하거나 2위 기업과의 비용 격차를 확실히 늘리려고 할 때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기도 한다.

(2) 도전자의 전략
시장점유율을 뺏어야 할 상대를 고르는 일이 도전자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다.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법에는 신제품을 투입하거나 공격적인 광고 및 홍보 등이 있다. 이것이 일반적인 전략기획과 다른 점은 리더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줄임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것을 전제로 모득 기획을 책정한다는 것이다.

(3) 추종자의 전략
경쟁기업에 극단적인 반격을 하지 않고 경영 성과를 최대한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는 소극적이기보다는 주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있다. 강력한 리더에게 무모하게 도전해서 자원을 소모하고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이 피해야 할 최악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4) 니처의 전략
특화가 기본전략이며 시장, 고객, 마케팅 믹스 등에 집중을 최우선으로 한다. 니치전략의 리스크는 여러 변화로 니치시장이 소멸하는 것으로 이를 회피하기 위해 복수의 니치 제품이나 시장에 특화하는 것이 유효하다. 특화의 주축으로는 특정수요 특화, 수직 레벨의 특화, 특정 고객지향 특화, 특정 지역 특화, 특정 제품 특화, 특정 품질 특화, 가격 특화 및 서비스 특화 등이 있다.

 




3. 사업의 라이프사이클과 전략패턴

제품 라이프사이클
마케팅에서는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입안한다는 기본적인 프레임워크가 존재한다. 시장 도입기에는 시장 확대, 성장기에는 시장 침투, 성숙기에는 시장점유율 유지로 목표가 바뀜에 따라 마케팅 중점이나 구체적인 마케팅 믹스도 변경한다.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사업의 라이프사이클로 보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이 개념은 사업전략을 기획할 때 응용할 수 있지만 타사와의 경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같은 업계에 속하는 기업이 모두 같은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니즈의 변화를 읽어내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더욱이 성숙기의 마케팅 전략에서는 경쟁이 격화되는 것을 반영해서 제품전략의 차별화와 함께 가격경쟁도 필요하다. 이는 도입기나 성장기에 명확한 기본전략이 없더라도 성장하고 이익을 낼 수는 있지만 성숙기에 접어들 수 있는 명확한 전략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BCG 다이아몬드
이것은 사업의 라이프사이클을 경영전략에 중점을 두고 표현한 프레임워크다 이는 사업 성장단계를 4단계로 나누고 각 시기의 경영 과제를 나타내나 라이프사이클과 마찬가지로 개별기업의 전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BCG다이아몬드

(1) 창조기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쏟아지지만 그중 대부분은 도태되고 일부만 하나의 사업으로 전개된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가 시장의 흐름이나 니즈에 걸맞고 기업이 사업에 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2) 성장기
기업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경영 노하우를 향상시켜야 한다. 적절한 능력을 가진 핵심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재무의 균형을 유지하며 조직의 구조나 사내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하지만 스스로 창업한 경영자가 이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더라도 이는 그리 만만치 않은 일이며 절대 혼자할 수 없는 일이다.

(3) 우위성 확립기
기업이 성장할수록 사업전략이 중요성은 점점 커지며 경쟁상의 우위를 구축하지 않는 한 시장의 성숙에 따른 경쟁 격화로 경쟁사에 밀리거나 시장에서 철수하게 된다. 많은 사업이 이 시기에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지만 반드시 이 고비를 넘어야 한다.

(4) 효율성 추구기
일단 경쟁우위를 구축한 기업은 환경의 변화가 없는 한 계속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 과제다. 하지만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어 자사의 지위를 위협받게 되면 우위를 재확립하는 것이 급선무다. 시장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경우에는 불연속적인 혁신으로 새로운 사업을 창조해야 한다. 이러한 환경 변화야말로 시장 리더에게 가장 위협적인 요소이다. 이 단계에서 배양된 기업의 풍토는 조직을 경직되고 관료적으로 만드는 부정적인 경향이 커서 혁신적 변혁에 큰 장애가 되는 경우도 많다. 많은 대기업이 경제의 저성장, 장기 불황 등과 같은 환경 악화 속에서 도약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요인이 발목을 잡아 재창조기로 이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쟁의 메커니즘 (전략기획)

외부 분석, 내부 분석 및 가치사슬

기업의 사업전략에 있어 경쟁우위를 구축, 점유하기 위해서는 ‘경쟁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에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와 함께 현대 경영학의 3대 대가 중 하나인 마이클 포터(Michael Eugene Porter)의 전략이론을 중심으로 그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경쟁 메커니즘을 바로 이해하면 이를 전략에 응용하는 것이 얼마나 유용한지 알게 된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개념들 위주로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다.

 

1. 외부 분석: 업계구조의 이해

‘외부 분석’이란 기회를 찾고 위협을 밝혀내는 역할로서 업계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로서 이러한 목적을 이루는 데 유용하며 경쟁 상황을 정리함에 매우 훌륭한 도구이다. 이 중 많이 활용되는 수많은 도구 중 널리 알려진 마이클 포터의 ‘5 Forces’라는 프레임워크와 BCG의 ‘어드밴티지 매트릭스’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이를 통해 해당 업계나 기업의 상황에 맞는 것을 중심으로 논리를 구성하고 업계구조나 경쟁 상황을 면밀히 관찰, 파악하는 것이 전략기획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본다.

 

5 Forces

5 Forces업계의 수익성과 매력도를 고찰할 수 있는 도구로서 경제학적인 관점을 경쟁분석에 도입했다. 이는 업계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업계 외부에도 있다는 것으로 모든 기업에 대한 업계 매력도를 나타내는 동시에 선발기업이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 혹은 신규진입자에게도 기회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어서 개별기업의 전략기획에 많은 도움이 된다.

5 Forces

✔️ 업계 내의 경쟁기업: 업계 내의 경쟁은 협의의 경쟁 환경으로 과점화된 시장에서는 경쟁이 다소 낮은 상태지만 비슷한 규모의 기업이 난립해 있거나 고정비가 높은데도 공급과잉 상태인 경우에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또한 철수가 어려운 업계에서는 한번 격화된 경쟁을 좀처럼 완화하기 힘들며 이런 사유로 카르텔이 지켜지거나 결국에는 합병을 반복하여 생존을 모색하는 경우가 많다.

✔️ 신규진입의 위협: 경쟁기업의 중기 또는 경쟁률의 변화를 초래하고 업계 내의 경합에도 영향을 미친다. 신규진입이 쉬운 업계에서는 어느 시점에서 업계의 수익성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금방 신규진입자가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진다. 진입장벽에는 기술, 마케팅, 설비투자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해외 기업이 신규진입의 위협이 될 때도 많다.

✔️ 대체품의 위협: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기존 제품 이외 신제품을 말하는 대체품은 어느 업계의 제품이 비용 대비 효과가 좀 더 높은 대체품에 밀리고 있을 때 수익성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전화기가 스마트폰에, 노트가 태블릿에, 비디오카메라가 스마트폰에 밀리는 것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 매도자의 교섭력: 매도자(부품, 원자재, 제품 등의 공급자)의 교섭력이 뛰어날수록 수익성은 낮아진다. 매도자가 속한 업계가 독점업계이거나 매도자가 독점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매도자의 교섭력이 높아진다. 이 경우 매수자는 매도자가 제시하는 높은 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 매수자의 교섭력: 매수자(부품, 원자재, 제품의 구매자)의 힘이 매우 강하면 매도자는 매수자의 가격 인하 요구로 이익을 내기 힘들어진다. 일반적으로 강력한 구매력을 지닌 매수자에게 판매하는 기업은 큰 수익을 올리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대형 할인점이 자사 브랜드를 기획, 협력 제조업체에 제조를 위탁할 경우 매수자의 발언권이 강해서 제조업체는 가격경쟁에 의한 수주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BCG 어드밴티지 매트릭스

이 도구는 업계에 따라 경쟁기업 간의 격차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우위성의 구축 가능성과 경쟁 상의 변수를 명확히 보여주며 우위성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거나 낮은지와 경쟁상의 전략 변수가 많은지 적은지의 두 축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업계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BCG 어드벤티지 매트릭스
✔️ 규모형 사업: 우위를 비교적 명쾌하게 구축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요 경쟁 요인은 규모(시장점유율)밖에 없으므로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제품이 단순하여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적고 개발, 생산, 마케팅 측면에서 규모의 힘이 발휘될 때 이런 경향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 특화형 사업: 규모의 효과가 크더라도 시장의 세분화로 다른 전략을 취할 수 있는 사업으로 회사마다 강한 분야를 가지고 있는 의약품이나 계측기기 사업 등이 이 유형에 속한다. 이 사업유형은 특화하기 위한 축, 즉 주요 경쟁 요인은 두 개에서 다섯개 정도인 경우가 많다.

✔️ 정체형 사업: 소규모 기업이 모두 도태되고 남은 대기업조차 결정적인 우위성을 구축할 수 없는 사업이다. 철강업계나 소재형 사업 등이 규모형 사업에서 비용 격차가 없는 정체형 사업이 되어버려 구조불황 업종으로 전락하는 예가 있다. 이 사업에선 경쟁 요인이 존재하지 않고 일부 신규 특수제품으로 특화하는 기업만이 비용우위나 기술상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 분산형 사업: 사실상 대기업이 없는 업계를 말하며 요식업계, 영세 소매업계, 의류업계 등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를 보통 다수 난전(fragmented Industry) 업계로 부르며 점포 경영자의 자질이 곧 성공의 열쇠가 되는 경우가 많으나 기업이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우며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하지 않는 한 규모의 효과가 먹혀들지 않아서 대규모화도 어려운 특징이 있다.

 

2. 내부 분석: 내부 경제성의 이해

‘내부 분석’자사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를 경쟁사와 비교하여 인식한다. 여기서는 정성적인 분석과 더불어 정량적 분석(특히 경제성 분석)기법을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치사슬(부가가치사슬)

가치사슬사업 활동을 기능별로 분해하여 어느 부분(기능)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되며 어느 부분이 강점이고 약점인지를 분석하여 사업전략의 유효성과 개선 방향을 찾는 것이다.

가치사슬

 

가치사슬은 기업의 활동을 주 활동과 지원활동으로 나누고 각각의 이익을 더해서 기업 전체의 부가가치를 나타낸다. 마이클 포터는 기업의 주 활동을 물류의 흐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원자재, 부품 등의 구매, 제조, 출하, 판매/마케팅, 에프터서비스 등으로 나누었고 전반적인 관리, 인사/노무관리, 조달, 연구개발 등을 매일매일의 제품의 흐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지원활동으로 분류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들을 엄격하게 분류하는 것이 아닌 각 활동의 역할, 그 활동을 수행하는 데 드는 비용, 기업 전체의 사업전략에 대한 공헌도를 명확하게 측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사슬 도구로 업계를 분석하면 업계, 업종, 시장 등으로 경쟁을 유리하게 이끄는 요소가 각기 다르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성공 요인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업이 저비용 혹은 차별화로 경쟁하려고 할 때 그 수단을 검토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원가동인

마이클 포터는 사업을 분석할 때 원가행태(Cost Behavior)에 착안, 그것을 규정하는 구조적 요인을 10가지로 요약해 원가동인(Cost Driver)이라고 이름 지었다. 또한 원가동인이 여러 부가가치 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정량적으로 파악해서 적절한 전략을 기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규모의 경제성(규모의 효과 혹은 규모의 비경제성)
✔️ 숙련도(학습과 경험의 공유 등)
✔️ 조업도(안정적 조업도 확보, 성/비수기 가격차별화 등)
✔️ 연결 관계(각 부가가치 활동 간의 관계 = 연결되는 활동의 최적화 등 공급업자와 유통경로와의 관계 = 조정에 의한 최적화)
✔️ 상호관계(다른 사업 단위와의 상호관계 = 활동의 공유화 등)
✔️ 통합(수직통합 등에 의한 다섯 가지 힘의 변경 등)
✔️ 시기(선발업체의 장단점 등)
✔️ 자유재량에 따른 정책(제품정책, 기술 마케팅 수단의 선택 등)
✔️ 로케이션(원재료, 노동력 등과 같은 요소비용의 변화)
✔️ 제도적 요인(규제, 법률, 노동 관행 등의 영향)

또한 원가 행태분석은 기업이 수행하는 활동들을 가치사슬 관점에서 분석하여 원가구조를 이해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데 활용하는 전략적 분석 방법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하고 원가 절감 및 차별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원가 형태분석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가치사슬 분석: 기업의 활동을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일련의 활동으로 분해하여 활동별 원가와 차별화 요인을 파악한다.
✔️ 원가 드라이버 분석: 각 활동에서 원가를 발생시키는 요인(원가 드라이버)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원가 절감 기회를 모색한다.
✔️ 원가 행태 유형 파악: 고정비, 변동비, 준변동비 등 다양한 원가 행태 유형을 파악하여 각 유형에 맞는 원가 관리 전략을 수립한다.
✔️ 원가 비교 분석:경쟁사 또는 업계 평균과의 원가 비교 분석을 통해 자사의 원가 경쟁력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한다.
✔️ 원가 행태 분석의 활용은 다음과 같다.
✔️ 원가 우위 전략 수립: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가 우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 차별화 전략 수립: 원가 우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차별화 요소를 추가하여 경쟁 우위를 강화할 수 있다.
✔️ 전략적 의사 결정: 원가 행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 구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3. 가치사슬과 사업변혁

가치사슬과 사업변혁은 외부 분석과 내부 분석의 내용을 이해한 후 실제 사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을 제공한다. 특히 사업구조의 변화를 이해할 때는 어느 한 시점뿐만 아니라 시계열적으로 가치사슬이나 원가행태를 분석해야 한다. 이것은 모든 기업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내부 경제성의 변화를 이해한 후 경쟁 요인이 변하는 원리를 고찰하는 것이다. 환경이나 경쟁 요인, 성공 요인 등이 변하는 이유는 고객의 니즈로 대표되는 외부 요소 이상으로 기업 내부의 공급 경제성과 관련된 조건들이 바뀌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변화 촉진의 요소들이 있으나 크게 인건비 상승을 유발하거나 기술 발전을 통해 촉진되는 변화들이 있기 마련이다.

 

가치사슬의 재구축

가치사슬의 변화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가치사슬 자체를 적극적으로 재구축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도 있다. 이는 가치사슬이 파괴되거나 다시 만들어짐으로써 당연하게 여겨왔던 사업의 정의나 룰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또한 기술과 정보화의 발전도 이를 가속화하며 이제 IT는 별개의 영역이 아닌 모든 곳에 스며든 기술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시대에 가치사슬의 재구축이 미치는 위협과 기회를 구체적이면서도 대담하게 예측을 해야하는데 BCG는 이것들을 찾아내는 체크리스트로서 아래 5가지를 나열한다.

✔️ 전체 가치사슬 중에서 비용 대비 가치가 낮은 곳은 어느 부분인가?
✔️ 자사의 사업은 고객에 대한 가치사슬의 일부인가, 전부인가?
✔️ 자사의 사업에서 네트워크화에 영향을 받는 곳은 어느 부분인가?
✔️ 현재의 전략적 자산 중에서 부담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 어떠한 새로운 활동이나 능력이 필요한가?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패턴을 또한 다음의 4가지로 분류한다.

✔️ 레이어 마스터: 하나의 요소에서 지배적 지위를 확립한다. 디지털 기술로 특정 부가가치 활동에서 우위를 구축한다.
✔️ 오케스트레이터: 가치사슬 전체의 프로듀서가 된다. 기업의 새로운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운영하여 전체의 가치를 높인다.
✔️ 마켓메이커: 기존 채널의 약점과 결함을 공략하여 신규시장을 개척한다. 기존 시장에서 취약점을 적극 공략하여 새로운 시장/고객을 확보한다.
✔️ 구매대행인: 내비게이터가 된다. 인터넷상의 무수한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리고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