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종료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프로젝트 종료. 유종의 미!

프로젝트란 Kick-off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계절도 바뀌고 그간 수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 속에서도 여기까지 온 모두가 대단한 일들을 해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업무를 잘 마무리하고 철수를 해야 한다. 철수에 대한 준비는 만만하지 않다. 하지만 중간과정에서 제대로 된 끝맺음과 시작을 했다면 그리 염려할 사항도 아니다. 잘 정리해서 최종 산출물을 별 탈 없이 인도하고 이제 당분간 머리 아픈 일들은 잠시 잊도록 해보자.
 
 

프로젝트 종료 프로세스

프로젝트 종료는 프로젝트 범위 검증, 계약 종료, 프로젝트 종료로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범위검증
 : 프로젝트 이해당사자들로부터 완료된 프로젝트 인도물을 공식적으로 인수 승인한다. 이에 범위관리계획서와 더불어 범위 기술서, 인수 대상 목록(WBS), 인도물을 받아 인스펙션을 진행한다. 인스펙션은 인도물이 기준에 충족하는지를 판별하며 여기엔 검토, 검사, 워크스루, 측정 등이 포함되며 이 과정을 통해 인도물을 인수하고 내용 중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변경 요청 및 시정조치를 요구한다. 인수에는 선 테스트에 대한 통합결과로서 승인의 결과물을 남기며 참여한 인력의 검증을 받는다.
 
🚩계약 종료
: 프로젝트 내 미결사항에 대한 해결 등을 포함하여 프로젝트 종료를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청산한다. 이때 업무도 종료가 되지만 예산에 대한 결과도 마무리한다. 프로젝트에 필요했던 구매관리, 계약관리계획서를 토대로 계약 검사를 진행하고 계약 파일, 인수확인서 등을 챙겨 계약을 종결시킨다. 계약 종료는 말 그대로 행정적 종료이기 때문에 보통은 실 프로젝트 기간 전에 대부분 완료 처리를 하고 후속 건이 있다면 이에 대한 준비를 시작한다.
 
🚩프로젝트 종료
: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종료하기 위한 관리 프로세스의 모든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를 위해서는 계약종결(제품 검증 포함, 계약 자체 종결) 절차와 행정 종결(프로젝트 기록 및 조직 해체) 절차가 포함되며 계약문건, 성과물을 바탕으로 계약종결, 행정 종결 순으로 마무리한다. 이러한 종료는 단순히 업무가 끝난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계획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시적인 절차를 통해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며 프로젝트가 종료되지 않고 계속 지연이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 최종산출물에 대한 인수 확인 실시
   – 프로젝트 최종 리뷰
   – 프로젝트 보고서 제출
   – 대금 처리
   – 프로젝트 할당 자원 해제 및 철수
   – 프로젝트 파일 보관
 
이 과정에서 인수 회의가 개최되고 프로젝트 최종 리뷰를 실시한다. 최종 리뷰는 프로젝트 계획, 조직, 수행, 관리, 재정 등 모든 분야를 포함하며 성공적인 부분과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인식시킨다. 이는 고객이 프로젝트를 내재화하고 추후 개선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일이다. 이 자리엔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석하여 회의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 축하는 자리의 역할도 수행한다.
 




 

Lessons Learned

회고 또는 교훈. 이는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변경과 그 원인 및 결과를 기록한 문서이다. 프로젝트 변이의 원인, 채택된 시정 조치의 이면 논리, 범위 변경 통제로부터 얻게 되는 교훈들은 해당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수행 조직의 다른 프로젝트를 위한 자료 및 베이스라인 설정과 성과측정 기준으로서 반드시 문서화하여야 한다. 이는 추후 기업 및 조직의 자산으로서 지식경영의 근간이 된다. 이러한 마무리에는 특히 성공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성공을 위한 여러 실패도 매우 소중하게 다뤄야 하며 이런 경험치들이 쌓여 누구도 갖지 못한 무형자산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교훈을 보다 잘 습득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이는 프로젝트 전 생명주기를 통해서 얻어져야 하며 매 주요한 단계의 종료 시마다 빠짐없이 리뷰되어야 하며 모든 사항이 정확하고 자세히 분석되고 기록되어야 한다. 그러면서 이해당사자 간 상호 공유를 통해 같은 인식과 목적을 상기시켜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는 과정들을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다. 특히나 성공적인 부분들은 Best Practice로서 반복, 적용할 수 있는 자료화하며 성공도 등급을 나누어 차등화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젝트는 발주자도 그렇고 수행자도 상기의 절차를 통해 모두 종료 과정을 거친다. 특히 맨 마지막 과정으로서 전체 Warp up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작업이다. 이는 후속 단계의 작업 시작을 원활하게 해주고 자연스러운 인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투입된 팀원들은 성과를 평가하고 경력을 상담하며 추후 건설적 제안이나 권고를 모두가 할 수 있는 통로를 개설하여 활성화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모든 교훈은 자발적 참여와 함께 얻어질 수 있으며 포괄적 사후검토로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끝맺음 작업이다.
 
 
 
 
※ 쫑파티!
짧고도 긴 시간의 끝에서 같이 만나고 헤어지는 자리. 그간 혹시라도 맘에 담아둔 것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털어버릴 수도 있고 서로의 고생을 보듬어주는 뜻깊은 자리이다. 하지만 요새는 이런 분위기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유야 여럿이지만도 일을 사람이 할지인데 뭔가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형식은 바뀌어도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사람 사는 맛이 나지 않을까? 더불어 이런 인연들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언젠가 또 만나게 되니 있을 때 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사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하지 않았는가? 누구도 아닌 나만의 원수는 결국 만나게 되어 있다. 정말 희한하지 않은가? 정말이다..

대가 산정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대가 산정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필요한 대가 산정에 대해서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매년 발행하는 가이드가 있다. 그 이력이 2012년부터 공식적인 가이드가 제정, 공표되었으니 햇수로 벌써 20년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일각에선 현장과 맞지 않는 비현실적 대가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기준이 있기에 그간의 사업 진행도 어떻게든 진행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러면서 지나온 세월만큼 많은 논의와 고민의 흔적들을 보면서 이 또한 받아들이고 응용해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이 가이드는 국가·지방자치단체·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투자하거나 출연한 법인 또는 기타 공공단체 등(이하 “국가기관 등”이라 한다)에서 소프트웨어의 기획, 구현, 운영 등 수명주기 전체 단계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에 대한 예산 수립, 사업 발주, 계약 시 적정 대가를 산정하기 위한 기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가 산정 활동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사업 전체 생명주기 동안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활동으로 발주자나 수주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활동이다. 이 가이드를 통하여 사업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대가 산정을 유도하여 프로젝트의 품질을 향상하고 제값 주기 환경을 지속 정착시켜 유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자 기대하고 있다.
 
 

대가 산정 가이드 구성

본 대가 산정 가이드는 국가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적용되고 공공부문 사업에 참여하는 공급자도 이를 준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는 하나 꼭 이 대상들에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으며 그 적용 및 활용 범위는 더 넓다고 할 수 있다. 즉, 이 기준에 따라 각자의 영역과 내용에 따라 이 가이드를 충분히 반영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다. 
 
가이드는 또 사용자중심의 활용성을 고려하고 있고 프로젝트 생명주기를 따라 프로젝트관리에서 다루고 있는 기획, 구현, 운영 단계로 크게 체계구성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단순히 구현 단계에서의 대가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운영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젝트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주요 업무단계에 따라 대가 산정에서 절차별로 설명하고 있는 것을 참고하여 현장에서의 실무 적용이 용이하도록 하고 있고 표준화하였기 때문에 PM을 포함한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도 이를 좀 더 면밀하게 살피고 공부해야 할 만한 이유가 있다.
 
대가 산정에 대한 방법은 가이드에서 다음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 대가 산정 방식별 개요
✔️ 절차별 주요 내용
✔️ 단계별 설명
✔️ 주요 산출물
✔️ 관련 법령/규정 등 참고자료 및 유의 사항
✔️ 프로젝트 대가 산정 방식별 사례
 
 

대가 산정 가이드 적용 범위

본 대가 산정 가이드에서는 다양한 대가 산정 모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모형들은 하나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그 대상이 되는 사업의 유형과 종류, 시점에 따라 적절한 모형을 선택하여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사업유형의 식별은 다음과 같다.
 

< 프로젝트 생명주기와 사업유형 >

 
 
🚩 기획 단계
: 프로젝트 생명주기 상 기획 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IT 컨설팅 사업(정보전략계획(ISP), 정보전략계획 및 업무재설계(ISP/BPR), 전사적 아키텍처(EA/ITA),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정보보안 컨설팅 등)이 있다.
🚩 구현단계
: 프로젝트 생명주기 상 구현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이 해당한다.
🚩 운영단계
: 프로젝트 생명주기 상 운영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소프트웨어 유지관리, 소프트웨어 운영 및 소프트웨어 재개발 사업 등이 있다.
 
다음이 대가 산정 시점이다. 이는 대가를 산정하는 시점에 따라 가용한 정보의 양과 상세 정도가 달라지므로 해당 시점에 적합한 대가 산정 모형을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 예산확보 단계
: 프로젝트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비를 개괄적으로 산정하는 단계
🚩 사업발주 단계
: 프로젝트를 발주하기 위해 제안요청서 등을 작성하고 발주금액을 산정하는 단계
🚩 사후정산 단계
: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사전 산정된 사업비와 집행된 사업비의 차이를 파악하여 필요시 정산을 위한 대가를 산정하는 단계
 
 
그럼 이 대가 산정 모형들에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각각의 적용 시점은 어떻게 될까? 아마도 구현단계에 집중된 방식을 많이 접하겠지만 이외의 단계에서도 세부 과정에 따른 산정 방법들이 존재한다.
 
♾️ 기획 단계
   – 정보전략계획(ISP) 및 업무재설계(BPR): (업무량/투입공수) 수립비
   – 전사적 아키텍처(EA/ITA): 수립비
   –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비
 
♾️ 구현단계
   –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점수방식(정통법/간이법)
 
♾️ 운영단계
   – 유지관리 및 운영: 유지관리비, 운영비(투입공수, 고정비/변동비방식)
   – 재개발: 재개발비
 
 




 

기능점수방식(Function Point)

프로젝트 구현단계에서 주로 쓰이는 기능점수방식은 과거 소스 코드 라인을 카운팅하거나 인력수를 가늠하는 방식들에서 점차 발전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규모를 기능점수로 측정하고 기능점수당 단가를 적용하여 비용을 산출한다. 다만 모든 것에 적용할 수는 없는 특별한 경우에는 해당 사업의 과업 내용이나 특징 등을 고려하여 발주자의 판단에 의해 투입공수에 의한 방식도 적용할 수 있다.
 
➰ 기능점수방식 산정: (기능점수 X 기능점수 단가 X 보정계수) + 직접경비 + 이윤
➰ 투입공수방식 산정: (투입인력수 X 투입 기간 X 기술자직무별 단가) + 제경비 + 기술료 + 직접경비
 
기능점수방식은 사용자 관점에서의 사용자가 요구하고 사용자에게 인도되는 기능을 정량적으로 산정하는 소프트웨어 규모 측정 방법으로 ISO/IEC 14143(FSM; Functional Size Measurement)으로 SW Size에 대한 국제표준이며, 소프트웨어 개발, 유지관리 및 운영을 위한 비용과 자원 소요를 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기능점수란 사용자 관점에서 측정된 소프트웨어 기능의 양으로서,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기능의 규모를 측정하는 단위이다. 소프트웨어 기능은 사용자 관점에서 갖는 논리적 의미에 따라 크게 데이터 측면의 기능과 트랜잭션 측면의 기능으로 구분된다. 이들을 다시 세분하면 데이터 기능에는 내부 논리파일(ILF)과 외부 연계 파일(EIF)의 2가지 유형이 있으며, 트랜잭션 기능에는 세부적으로 외부 입력(EI), 외부 출력(EO), 외부 조회(EQ)의 3가지 유형이 있다.
 
기능점수방식의 산정 방법은 일반적인 기능점수 산정 방법(정통법)과 평균 복잡도를 적용하는 방법(간이법)의 두 가지이다.
 
✅ 정통법
: 소프트웨어 기능을 도출하고, 각 기능의 유형별 복잡도를 고려, 정확한 기능점수 산정을 필요로 할 경우 사용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통상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공정상 설계공정 후 사용된다.
✅ 간이법
: 기능의 복잡도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적용하는 방법으로 계산 절차는 정통법과 동일하나 기능점수 산정 시 기능 유형별 평균 복잡도를 적용하여 기능점수를 산출한다. 통상적으로 기획 및 발주단계에서의 기능점수 측정에 사용된다.
 
 
 
 
※ 숫자가 중요하다
사실 대가 산정은 PM이 아니고선 해볼 일이 많지는 않다. 물론 소규모의 프로젝트에선 어깨너머로 본 숫자들을 만져볼 기회가 있기는 하지만 개발에만 전념하는 개발자들 사이에선 기회도 그렇고 이런 숫자 만지기를 꺼리는 사람도 꽤 있다. 하지만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 개발도 중요하지만 잠시 눈을 돌려 내 주변을 돌아보면 어떨까? 그러면 적어본 본만큼의 시야가 넓어질 것이다. 정말이지 내가 어디에 와있고 여기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 내 별이 어디에 있는지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요즘은 더욱 그렇지 아니한가?

제안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제안요청서(RFP)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두 번째 이야기에서 제안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었었다. 그때 제안요청서는 다음처럼 이야기했었다.
 
사업에 대한 고객의 세부적 요구사항이 정의되어 있고 제안을 위한 기본 틀과 요건을 제시한다. 다양한 형태의 제안서가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를 통해 최종 결과물의 이미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가끔 고객 스스로가 무엇을 할지 제대로 모르면서 부실한 RFP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시장에서도 매력도가 떨어지며 그 누구도 참여할 이유를 찾지 못하기에 이 또한 잘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고객도 공부가 많이 되어 있어야 하며 자신들의 약점과 강점을 알고 조직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즉, 제안요청서는 발주자가 수주자에게 프로젝트의 제안을 요구하는 문서로, 정보시스템의 외주를 통한 획득에 있어 발주자가 용역업체들에 발부하는 것으로 수주자와의 의사전달을 통해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무엇인가를 전달해주는 문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렇듯 제안요청서, RFP는 타당서 조사에서 정리된 기업의 총체적 현실을 대외비라는 명제로 간략히 소개하여 수주대상자들에게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할 수 있으며 현재의 문제점을 찾아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기술해야 한다. 또한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 실무자 선에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여야 하고 많은 시장조사를 통해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리고 개발을 외주에 맡기더라도 공정관리는 물론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오너십으로 기본방침을 정하고 제안서 작성 요령을 소상히 알려주어 각기 다른 제안구성에 대한 일관성을 견지하는 것이 상호 업무 진행에 차질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안서

제안서는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또한 이야기했었다.
 
RFP가 뜨고 나서 사업을 검토 후 제안에 응할 목적으로 작성하는 것. 사업을 어떻게 수행할지 포괄적으로 정리하며 고객이 평가를 통해 결정할 수 있는 근거 자료와 신뢰를 줘야 한다. 즉,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제안사의 사업수행 능력을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 여기서 최우선은 고객 만족이다. 이를 우선순위로 내용을 작성하며 사업수행을 위한 다양한 투입자원을 고려하여 현실적인 사업 범위를 결정, 제시한다. 특히 경쟁사 대비 차별화는 추후 POC(Proof Of Concept) 나 BMT(Bench Marking Test) 등을 염두에 두고 변별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제안서는 RFP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있다면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실하게 작성하면 되지만 없다면 내부적인 제안 작성 기준을 따라야 한다. 그런데 그런 기준이 명확히 없다면 보통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게 된다.
 
♾️ 제안서 제출 이유
♾️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
♾️ 문제 해소를 위한 문제점 파악
♾️ 솔루션 제시
♾️ 제안조직/팀/역량
♾️ 비용/일정계획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Why다. 이유를 명확히 하여야 고객은 다음 내용을 읽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객의 pain point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유를 제시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문제점을 찾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여기까지만 해도 그 제안서는 성공이다. 이후 비용이나 조직 등 환경적인 부분들은 변경이 있을 수 있고 한 번에 승인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큰 틀에서의 제시만 해주면 되고 그보다 고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제안서의 형식은 보통 6가지 질문에 충실히 답변하면 되는 앞선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제안서 제출조직은 어떤 조직인가, 무엇을 제안하는가, 왜 제안하는가, 어떻게 제안작업이 구현될 것인가, 언제 개발되고 인도되는가, 비용을 얼마나 들 것인가이다. 이렇게 제안받으면 제안서 평가요인과 선정에 관한 절차를 밟아 수주자를 결정하게 된다. 제안평가 또한 평가 기준이 있는데 이는 기술성 기준 검토 등을 통하여 도출하고 각종 문헌 및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설정한다.
 
 

제안서의 설득력

설득은 사람이 사람에게 행한다. 제안서는 설득을 도와주는 도구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된다. 그래서 정보제공과 의미를 모두 내포하여 설득에 참여해야 한다. 그런데 보통 정보제공에 치중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 작성된 제안서임에도 불구하고 설득에 실패하여 수주를 못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문서 이전에 설득에 대한 원리를 알아야 한다.
 
일반적인 설득은 4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그것은 (1) 설득을 하는 사람 (2) 설득 대상자 (3) 설득 경로 (4) 설득 메시지가 그것이다. 설득행위자는 신용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고객은 믿음과 태도가 중요하다. 효과적인 경로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는 명료하고 적절해야 한다. 우린 정보제공을 기반으로 이를 해석하여 설득을 행해야 하는 것이다.
 
 
설득행위자의 고객에게 신용을 증명해 보여야 하며 매력은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여 어필할 수 있으나 우선은 신용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이것을 제안서의 경쟁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전달되는 메시지는 내가 아닌 고객 중심으로 전개하여야 한다. 제안서의 핵심이며 고객의 문제, 요구사항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고객의 요구사항, 이득, 솔루션, 지원사항 등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소통을 전개한다. 그러면 설득 대상자인 고객에 대한 분석 또한 꼭 필요하다. 이는 사전에 고객의 개인적 성격, 기업/조직문화, 기술 수준, 업무 역할 등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는 거두는 이치는 그것이 무엇이든 똑같다.
 
 
 
 
※ 제안발표
발주자로부터 제안설명회를 안내받으면 그간의 작업을 마무리하고 발표자는 준비를 끝낸다. 그들이 원하는 드레스코드가 있다면 맞춰입고 아니라면 최소한 결례가 되지 않게끔 차려입는다. 말을 다듬고 언어를 정제한다. 손과 발을 맞추고 음색을 고르며 긍정적인 생각을 이입한다. 내가 타 제안자보다 뛰어나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지만 굳이 생색을 낼 필요는 없다. 경쟁력 있는 제안서에 부합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타 제안자를 공격하지 않는다. 정성은 기본이나 정량으로 대결한다.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자세에서 승부가 판가름 난다.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형상 관리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형상 관리

형상 관리는 프로젝트 내 각종 산출물에 대해서 각각의 식별성과 추적성을 확보하고 유지관리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서 프로젝트 수행 중 제품/서비스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PM과 여러 이해관계자의 관리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형상 관리의 주요 활동은 프로젝트 생명주기 동안 기준선이 되는 형상 항목을 식별하는 형상식별 활동, 형상 항목의 상태 및 수정 요구를 기록하고 보고하는 형상 상태 보고, 형상 항목의 완전성, 일관성,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한 형상 감사 및 검토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형상 관리와 관련한 몇 가지 주요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 형상 요소(component): 하나의 시스템의 기본적인 부분
♾️ 형상기준선(configuration baseline): 승인된 기능적 형상 문서
♾️ 기능적 형상 감사(fuctional configuration audit): 형상 항목이 결과물의 기능, 성능, 상호운용성, 인터페이스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지 검증하기 위해 인수에 앞서 형상 항목의 특성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수행하는 시험
♾️ 형상 항목(configuration item): 형상 관리를 위한 단위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요소들의 집합
 
♾️ 형상 감사(configuration audit): 요구되는 모든 형상 항목이 만들어졌는지, 현재 형상이 명세화된 요구사항에 일치하는지, 기술적 문서화 작업이 완전하고 정확하게 형상 항목을 서술하는지, 모든 변화가 해결되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
 
이러한 형상 관리도 다른 작업처럼 착수의 과정을 가진다. 형상 관리착수는 형상 관리 계획수립 및 문서화, 자원확보, 책임과 권한 설정, 훈련 등의 타스크를 가지며 활동의 결과로 형상 관리 계획이 작성된다. 아래는 주요 형상 관리 계획들이다.
 
♾️ 목적, 범위, 정의 등
♾️ 조직 및 (내외부) 조직간 관계, 책임자와 R&R
♾️ 형상 관리 자원(도구, 기법, 방법론 등)
♾️ 각종 정책, 표준, 절차, 보고서 등
♾️ 비용, 일정
 
 

형상식별

형상식별 활동은 프로젝트의 형상 항목을 정의하여 문서화하고 이들의 특성을 기록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각 프로젝트의 산출물의 추적성을 확보하고 접근 가능성을 높인다. 이와 관련한 형상 항목에는 모든 소스 코드를 비롯하여 관련 문서, 자료 등 많은 요소가 해당하는데 이를 너무 많이 선정하거나 반대로 너무 적게 선정하면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너무 많다면 가시성이 낮아지고 너무 적다면 형상 관리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게 된다.
 
형상식별 활동의 타스크는 기능 형상 식별 및 기능 기준선 설정, 할당 형상 식별 및 할당 기준선 설정, 제품 형상 식별 및 제품기준선 설정, 식별의 호환성 식별, 인터페이스 통제 식별, 형상식별 코드 부여 및 각종 기록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물로는 형상 항목 선정목록, 기능 기준선, 할당 기준선, 제품기준서, 형상 항목 코드 부여 체계, 버전 및 릴리스 관리체계, 기능명세서, 개발 명세서, 제품 명세서, 인터페이스 통제서, 시스템 명세서 등이 있다.
 
— 주요 형상 항목들 —
 
♾️ 소스 코드
♾️ 지원 소프트웨어
♾️ 문서
♾️ 소프트웨어 개발체계, 라이브러리
♾️ 프로젝트 계획, 시험계획
♾️ 형상 관리계획, 절차
♾️ 개선보고서, 형상 관리보고서 등
 
 

형상 통제

형상 통제는 기준선으로 설정된 형상 항목에 대한 변경 요청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구현하는 활동으로 변경 요청, 조정, 평가, 협조, 승인 및 기각 등의 과정과 밀접하다. 이런 형상 통제의 주요 타스크는 변경 기준 설정, 변경 분류, 변경요청서 준비, 형상 통제위원회 활동, 변경 및 변경 결과 평가, 형상 통제, 변경 관련 문서 및 기록관리가 있고 활동의 산출물은 변경요청서, 변경요청서 검토 및 승인기록, 변경보고서 등이 있다.
 
여기서 변경 기준을 설정하는 이유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변경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변경을 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문제점의 수정, 운영상의 변경 또는 요구사항의 변경을 수용, 실질적인 프로젝트 비용 절감 효과 발생, 프로젝트에 중요한 이익을 제공하는 면제 등이 있다. 또한 변경 수준에 대한 분류는 보통 2단계로 구분한다.
 
✔️ 1급: 기능 형상, 할당 형상 혹은 제품 형상 식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 2급: 1급 기준 외 철자 오류, 오류가 있는 코드의 재컴파일, 주석의 첨가 등과 같은 사소한 변경
 
PM은 형상 관리계획, 형상 관리 절차, 형상 항목 선정, 변경의 검토/평가, 처리, 승인/기각, 구현 권한을 가지는 형상 통제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 이 위원회는 형상과 관련한 모든 활동의 대표자로 구성하고 보통은 PM이 임명할 수 있다. 이들은 주요한 변경 필요성, 기술 요소 및 프로젝트 내 모든 이벤트의 영향도를 검토하는 역할을 가진다.
 
 
이러한 과정들이 모두 진행되면 보고 활동한다. 보고는 형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며 적절한 형상 항목이 식별되고 변경 관리가 충실하게 수행되어야 정확한 형상 상태를 보고할 수 있다. 이 활동의 주요 타스크는 형상 상태 기록, 형상 상태 보고이며 활동의 결과는 형상 상태 기록, 형상 상태 보고서가 된다. 이후 감사 활동을 통해 형상 항목이 계약서 등에 명시된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인수 활동 이전에 형사감사를 행하게 된다.
 
 
 
 
※ 관리 도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단계별로 도입되고 운영하는 시스템들이 워낙 많다. 하지만 형상 관리만큼 관리 도구의 역할이 큰 경우도 없다. 이는 사람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여러 도구의 힘이 필요로 한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관리 도구에는 SVN, CVS, Git 등이 있고 개발자는 개발뿐만 아니라 이러한 도구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가끔은 잘 활용하는 사람임에도 항시 사용하는 기능에만 익숙할 뿐 추가로 필요하거나 예외 사항이 발생했을 때 대처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 도구는 말 그대로 누구의 손에 쥐여주느냐에 따라 도깨비방망이도 될 수 있고 똥 막대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공부할 것이 참 많아 행복하지 않은가? (AI도 한 몫!!)

변경 관리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변경 관리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예상했던 문제를 비롯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와 이에 따른 여러 가능성 또한 발생한다. 이런 것들은 때때로 프로젝트 범위 문서에 대해 변경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변경 관리는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 중 하나다. 일이 진행되면서 바쁘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하나하나 챙기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심각한 자원의 낭비와 더불어 일정의 지연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변경 관리는 PM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 변경 관리 처리 절차는 명확한가? 예산은 확보되어 있는가?
➰ 변경이 감지되면 유관 문서를 반드시 동기화한다.
➰ 변경의 종류, 처리 방법, 담당자에 대해 인지하고 기록한다.
 
그렇다면 변경의 예들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은 고객의 새로운 요구사항으로 인해 범위가 바뀌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수 산정도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보니 갑자기 인력이 빠진다거나 사고가 날 수도 있으며 수많은 상황에 직면한다. 조직이 바뀌는 경우도 많아 유관부서에 대한 관계나 역할 등을 재설정해야 할 일도 부지기수다. 예산 또한 대내외 상황에 따라 가감이 있을 수도 있으며 작업거점이 변경된다든지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프로젝트 내 우선순위가 변경되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변경 관리 프로세스

해당 프로세스는 범위, 일정, 원가, 품질 등 각각의 변경 사항의 관리 내용들을 취합하여 중앙에서 통제하는 형태로 진행이 된다.
 
🚩통합 변경 통제
 : 변경이 발생(필요하거나 이미 발생하였는지)하였는지 확인하고 변경 요청을 검토, 승인하며 승인된 변경만 계획/실행에 반영하여 그에 따른 성과평가 기준선의 정합성과 무결성을 유지한다. 특히 변경 통제를 벗어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승인된 변경만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품질 표준준수에 대한 통제도 함께한다.
 
🚩범위통제
: 범위 변경에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범위 변경 요인에 영향을 미치고 변경 발생 시 영향력을 통제한다. 이 부분은 실제 변경 발생 시에 대한 관리를 주로 하며 여러 변경 요인을 파악하고 전후 관계를 살피고 영향범위를 사전에 확인하여야 한다. 즉 갭 분석을 통한 통제로 계획을 변경할 수 있으며 시정사항을 권고하고 WBS를 수정한다.
 
앞서도 언급했으나 범위가 깨지는 이유는 신규 요구사항이 조금씩 추가되는 것이다. 이것은 프로젝트 시작 시 산출물에 대한 불명확한 정의, 해결되지 않고 끌고 가는 의문점들, 모호한 범위의 정의, 이해당사자들의 기대치 상승 등에 기인하는데 프로젝트가 복잡해질수록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가랑비에 속옷 젖듯이 점점 프로젝트를 잠식해 들어온다.
 
🚩일정 통제
: 일정 변경을 식별하고 변경이 최소화되도록 하며 발생한 변경의 영향을 관리한다. 이는 프로젝트의 일정을 현 상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활동으로 일정 변경 여부의 결정 또한 이루어진다. 특히 일정은 거시적 관점에서 주기별로 실시간 체크를 진행하며 진도와 성과를 분석하여 통제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원가통제
: 원가 변경의 최소화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원가 초과 시 가용예산을 넘지 않도록 하며 원가 생산성을 확인하여 추후 원가 상황을 예측하고 이해당사자들에게 전달한다. 원가는 그 변경 요청에 대하여 합의의 도출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원가 초과가 예산 범위 내인지를 확인하고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사안에 대해서는 승인 변경에 포함을 방지한다.
 
 

변경 관리의 단계

변경 관리의 단계는 크게 5가지로 나뉜다.
 
✔️ 변경의 필요성 인식과 평가
: 변경 요청은 항시 PM에 문서화되어 상신되어야 하며 향후 처리 상황에 따라 지속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업데이트는 기본적인 내용 외에도 변경 요청통보일, 시정조치 여부, 처리상황, 결재 이력이 같이 포함되어야 한다.
 
✔️ 범위, 일정, 예산에 미치는 영향 평가
: 영향 평가에 있어 PM과 이해당사자의 변경 필요성에 대한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고 합의하여야 한다. 특히 필수 불가결한 것과 그렇지 않지만 변경 시 효과적인 것들을 나눠서 고려해 봐야 한다.
 
✔️ 관련 조직과 개인에 대한 통보
: 범위, WBS 상 타스크와 일정, 예산 변경에 대하여 유관 조직과 개인에게 통보하고 예상되는 영향을 명확화한다. 범위는 SOW나 WBS를 개정하고 반영, 갱신되어야 한다. 예산 또한 경영층과 재무 관리자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
 
✔️ 승인된 변경에 따른 문서화 및 상태 기록
: 변경에 따라 평가되고 분류된 변경 요청사항들을 문서화하고 프로젝트계획에 통합하여 적용한다. SOW와 WBS를 위시하여 유관한 여러 문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변경, 적용되어야 한다.
 
✔️ 범위, 일정, 예산 재산정
: 변경이 적용된 후 영향에 따라 범위, 일정, 예산을 재산정하여 프로젝트 내 관련 문서를 수정한다. 관련한 문서들은 주로 프로젝트계획서, 범위 기술서, WBS, 일정표 및 예산지출계획서 등이다.
 
 
 
 
※ 지겨워도
작심삼일이라고 어느 정도 일이 진행되다 보면 여러 이유로 핑계를 대거나 빼먹고 미루기도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를 바로바로 대응하지 않고 쌓아놓다 보면 어느 순간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다. 하지만 나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에 역할을 준다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 우리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다. 그래서 기록이 중요하고 무언가가 바뀌었다면 그 내용을 꼭 써넣어야 한다. 일일 보고에 주간 보고에 공론화시키고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찾아가는 건 일 이전에 우리 삶과도 같다.

위험 관리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프로젝트의 위험

위험! 위험은 장기적으로 미래의 어느 순간에 나쁜 영향이나 위험한 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즉 발생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 사건을 의미한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위험은 프로젝트 목표에 불리하게 작용하여 손실을 초래하거나 유리하게 작용하여 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 불확실한 사건 및 상황을 말한다. 이러한 위험은 본질적으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위험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다. 만약 불확실하지 않고 확실하다면 이것은 위험이 아니라 문제라고 해야 한다.
 
그래서 위험은 예방하는 것이고 문제는 해결하는 것이다.
 
이런 위험은 보통 3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첫째는 발생할 수도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특정 어느 사건(Event), 둘째는 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Probability), 셋째는 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을 경우 프로젝트에 미칠 영향력(Impact)이다. 이 구성 요소들은 위험관리에서 관리되어야 할 중요한 핵심 요소이다.
 
 

프로젝트 위험 관리

앞선 위험과 더불어 위험관리란 프로젝트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식별 및 분석하여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이다. 이는 긍정적 사건의 발생 가능성과 파급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사건의 영향력은 최소화하는 그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언제 위험관리가 필요한가? 위험은 프로젝트 초반에 높고 후반으로 갈수록 낮아지게 마련이다. 이는 프로젝트 초기의 총체적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개념, 분석설계 및 구현단계를 거치는 시점에서 위험이 가장 높게 발생한다. 이와 더불어 영향도는 초반에는 적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성향을 보이며 실행 및 종료 단계에서 그 영향도가 가장 높다. 이는 위험 사건이 발생하면서 영향이 계속 누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프로젝트 위험관리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해서 수행되어야 하며 PM은 위험평가와 지속적 업데이트를 보장하여야 한다. 프로젝트팀은 위험평가를 보고해야 하며 이 보고를 기초로 위험관리계획 또한 개발하여야 한다. 그러나 위험관리의 궁극적 책임은 프로젝트 주체가 지어야 하지만 각 부서에서의 위험은 해당 관리자에게 위임되며 프로젝트 위험은 PM에 위임된다.
 
 

위험관리 프로세스

위험관리 프로세스는 통상 위험관리계획, 위험식별, 위험분석, 위험 대응계획, 위험감시 및 통제의 단계를 갖는다.
 
✔️ 위험관리계획
: 위험관리 프로세스를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를 계획한다. 위험의 식별, 정성/정량분석, 대응계획, 모니터링 및 통제를 어떻게 수행할지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이를 위해 위험관리의 접근방법, 데이터 등을 세팅하며 위험의 평가와 통제는 프로젝트 성격, 진행 단계 및 활용 가능한 정보에 따라 상이하다.
 
✔️ 위험식별
: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결정하고 그 특징을 문서화한다. 여기에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이해당사자들이 같이 참여하여 식별한다. 소수에 의한 위험식별은 잘못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프로젝트팀뿐만 아니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한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참석시키는 것이 좋다.
 
✔️ 위험분석
: 프로젝트 목표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각 위험 및 상황에 대하여 분석을 수행, 위험의 확률과 결과를 측정한다. 위험 평가에 있어서는 위험 대응계획을 위한 위험의 규모, 영향력 등을 평가하고 모니터링의 결과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위험의 불확실성을 측정한다. 이때 많이 사용하는 기법은 전문가를 참여시키거나 위험을 등급화하고 의사결정나무분석, 기대 화폐가치(Expected Monetary Value),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민감도 분석 등이 있다.
 
✔️ 위험 대응계획
: 기회를 증진하고 프로젝트의 목표에 대한 위협을 감소시키기 위한 절차 및 기법을 개발한다. 즉, 위험을 줄이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위험 발생의 가능성을 줄이는 방안과 위험이 발생하였을 때 영향력을 줄이는 방안이 있다. 위험은 부정적인 위험인 위협과 긍정적인 위험인 기회로 나뉘며 위험의 대응도 회피, 전달, 축소, 기회에 대응하는 활용, 공유, 증대, 수용이 있다.
 
이러한 위험 대응 계획 시 참고할 것은 위험은 제거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위험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위험은 상호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항시 유동적이고 변경이 된다. 위험은 살아있는 유기체라고 보는 것이 맞다.
 
✔️ 위험감시 및 통제
: 프로젝트 생명주기에 걸쳐 잔존 위험 사항을 감시하고 새로운 위험을 식별하며 위험감소계획을 실행하고 이에 대한 각각의 조치 효과를 평가한다. 이는 계획단계에서의 관리계획에 의해 생명주기 전체에 걸쳐 위험을 감시하고 각각의 대응 방안을 실행하고 추적한다. 프로젝트팀은 위험을 감시하고 식별된 위험에 대하여 비상계획을 수행할 수 있게 훈련되어야 하고 PM은 위험관리자를 별도 지정하여 권한을 위임하거나 직접 감리 감독을 해야 한다.
 
 
 
 
※ 항상 깨어 있으라
아무리 주의를 해도 위험은 항시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 위험은 살아있고 그 모습을 쉽게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위험 또한 그 존재의 이유가 있다. 다시 말해 명확한 원인에서 기인한 다형성을 갖는다고나 할까? 그래서 문제의 문제점처럼 위험의 이유를 꼭 찾아야 한다. 그러면 위험이 암세포처럼 퍼져나가는 것을 추적하고 잡을 수 있다. 굳이 쫒아다니지 않더라도 한눈에 위험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개안! 그러기 위해선 눈을 크게 뜨고 그 원인을 끝까지 찾아야 한다. 우리 모두 수사관이다.

외주 관리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외주

외주(Outsourcing)는 프로젝트 조직이 해당 업무 또는 기술에 대한 노하우나 경험 등이 부족하거나 개발 인력 또는 예산 등이 부족하여 외부 제삼자에게 대상 업무의 일부 또는 일체를 위탁하여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외주를 고려하는 배경에는 자체 기술력이 미흡 또는 없을 때, 자체 개발 시 예산이 부족할 때, 여유가 없고 시간을 절약하고자 할 때 또 개발인력이 부족할 때 많이 활용한다.
 
근래 들어 외주를 심각히 고민하는 경우는 인력난 때문이다. 코로나 때 더 심화한 인력난은 인력이 당장 필요한 기업에는 재앙 같은 수준이다. 웬만한 기술력이 있는 개발자들은 대기업에서 모두 데려가고 시장엔 사람이 있으나 사람이 없는 상황. 그러다 보니 정규직도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뛰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엔 급여가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으며 워라밸 등을 중요시하는 풍조도 한몫하고 있다.
 
 
그래서 외주가 더욱 중요해지고 이를 사업화하여 서비스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나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지니 정규직이 아닌 외주계약 형태로 지속 운영 중인 곳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외주계약 형태

외주를 주고자 하는 경우, 계약 시 위임을 할 것인지 파견을 할 것인지부터 프로젝트의 전체 또는 부분을 할당할 것인지 아니면 사람만 필요한 것인지도 사전에 확인하고 판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주업체를 선정해야 하는데 크게 두 가지가 있다.
 
✔️ 정량적 기준: 초기 비용, 유지보수 비용, 비용 영향력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
✔️ 정성적 기준: 조직 또는 프로젝트와의 호환성, 연계성, 업체의 이전 프로젝트 정보, 외주 관리 수행조직의 역량 고려
 
이러한 외주업체에 대한 평가 방법에도 Survey, 이전 프로젝트 리뷰, 품질시스템 등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여 평가한다. 이렇게 업체가 선정된다면 외주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입장 차로 시일이 오래 소요될 수도 있고 예외 사항들도 나타날 수는 있으나 기본적인 계약 형태 안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고정가격계약
 : 규정된 공사/서비스에 대한 대가가 확정된 계약이다. 이는 사전에 정의된 공사/서비스에 대해서 고정가격을 정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계약 단계에서 제품(공사/서비스)에 대한 정의가 명확한 경우 많이 사용된다. 그렇지 않다면 발주자는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한 위험성이 있으며 수주자는 발주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도 공존한다.
 
🚩실비정산계약
: 실제 발생한 비용에 대해 지불하는 계약이다. 실비는 보통 직접비와 간접비로 구성되는데 직접비는 이윤이 배제된 비용으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인건비, 재료비, 경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간접비는 사업 수행을 위한 비용으로 수행 조직에 의해 프로젝트에 할당된 비용으로 보면 되며 대부분 경비성의 비용이 해당한다. 이 계약 방식은 고정가격계약 대비 계약 특유의 위험이 없으며 내용 변경 등에 대하여 발주자에게 최대한의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단가계약
: 사전에 약정된 단가에 의해 대금을 지급하는 계약이다. 단가가 고정되므로 원가 변동에 대한 위험은 수주자가 부담하는데 단가는 예상 수량을 기본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 수량과의 오차가 일정 범위 이상으로 커지게 되는 경우 단가를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가지고 계약함이 좋다.
 
 

문제점들

외주계약은 외주를 주기 이전에 내부고객을 대상으로 한 외주로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 범위와 목적물에 대한 명확한 정의, 항목들, 예산 및 변경 가능성과 빈도, 업무의 전문성과 표준화 정도를 충분히 따져서 계획을 세워봐야 한다. 그러고 나서 자체적인 역량과 상황에 따라 어떤 부분을 의뢰할 것인지 결정하고 이에 맞춰 업체 선정과 계약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렇듯 치밀한 계획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외주계약이 되더라도 발주자와 수주자 사이에는 여러 문제로 간극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해결해야 할 문제로 계약 전 상호 인식하고 협의해 나간다면 원만히 진행될 것이다.
 
♾️ 수/발주단계
: 무엇보다 상호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장애가 있을 수 있어서 이에 따른 이해도가 부족할 경우가 많다. 또한 용역의 범위와 예산도 조정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개발자의 능력이나 역할도 중요한 잣대가 되고 정해진 시간 내에 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하지만 계약까지의 일이다.
 
♾️ 용역수행단계
: 관리상 문제가 항시 있다. 특히 공정과 품질에 대한 이슈는 하나씩 해결해 가야 한다. 잘 진행되고 있는 업무도 이해 부족에 따른 예외 사항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의사소통의 폭을 넓혀 소통해야 한다. 예기치 않은 요구사항이 잦아질 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인력 변경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이 가시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추가적인 비용 발생에 따른 껄끄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
 
♾️ 인수인계단계
: 용역수행의 결과이다. 납품되는 최종산출물에 대한 품질 문제가 실제 인도 단계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사항들은 납기를 못 맞추는 아주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며 초과 비용, 소유권 시비 및 불충실한 문서나 인수인계 문제도 많다.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다 보면 어느 한쪽의 입장만을 고려할 수도 없다.
 
내 조직 내에서의 일도 힘들지만 이를 외주로 주면서 생기는 문제는 더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만큼 서로 신경을 쓰고 업무에 충실하게 임한다면 문제가 아닌 성과로, 더 나아진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여기엔 업체선정까지의 철저한 과정, 그리고 의사 소통라인의 강화 및 지속적 모니터링과 관리가 병행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 정규직 싫어요!
시장에 막 들어온 신입사원들을 빼고는 어느 정도 경력과 실력 있는 인력들이 회사를 그만두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그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우선적으론 급여이고 두 번째는 자신의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프리랜서도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지속적인 일거리를 스스로 만들어야 하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끊임없이 공부하고 기술력을 계속 보강, 확대하여야 한다. 남이 대신 해주던 일을 스스로 해야 하는 1인 기업가로서 자리매김하지 않으면 사실 어디서 일하던 똑같을 수밖에 없다. 즉 직장인이 아닌 기업가가 되어야 한다.

조직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프로젝트의 주요 기능을 분류해보면 계획, 조직화, 인력확보, 지휘, 통제가 있다. 여기서 인적자원과 관련한 조직화 및 인력확보는 매우 중요한 관리 요소이다. 그간 다뤄온 계획은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해 업무 과정을 미리 설계하는 것인데 이러한 일들을 실제 행하는 인력, 팀, 조직은 목표 달성을 위한 R&R과 함께 작업을 배치, 부여하고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교육하는 일련의 과정들이다.
 
 

프로젝트 조직

조직이란 이해당사자들의 상하 구조를 정의하고 하부조직 간의 관계를 이해시키며 개인과 하부조직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데 그 목적을 가진다. 이 목적에 따라 여러 관리기능을 활성화하고 예산과 경비 개념을 강조하며 프로젝트 진행 중 중간결과가 자연스럽게 보고되어 경영관리층의 의견이 쉽게 반영될 수 있도록 편성해야 한다. 더불어 업무팀 내에서의 단결력과 조직력이 강화되도록 운영되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조직은 프로젝트 상황, 기업조직구조, 문화, 방침 등에 따라 그 설계 구조를 달리하는데 보통 3가지 형태의 조직구조를 갖는다.
 
🚩내부 효율성 
 : 직능/기능조직이다. 피라미드 형태의 계층으로 구성되며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형 중 하나다. 주된 장점은 단순하고 업무 범위가 명확하다. 전문성이 높고 부서 내 의사 소통체계가 간결하다. 부서 내 명확한 책임과 역할이 이다. 하지만 단점 또한 많은 구성인데 부서 간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크고 외부 고객 대응이 힘들다. 사일로 현상으로 편협된 활동과 의사결정이 발생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부서가 없어서 동기부여가 매우 약하다. 
 
🚩외부 효과성
: 프로젝트 조직이다. 프로젝트별로 조직이 구성되고 외부 환경이나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형태이다. 이 조직의 주된 장점은 PM이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권한을 쥐고 있으며 합류한 인력들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팀원과 PM의 의사소통이 잘되고 과업 지향적이고 동질적 팀 분위기가 형성된다. 단점이라면 복수의 프로젝트가 운영될 때는 자원의 낭비가 발생하며 여러 노하우나 기술에 대한 개인 의존도가 높아 조직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처가 어려운 편이다.
 
🚩내부 효율성 + 외부 효과성
: 상기 2가지 조직 형태의 장점을 모두 살린 조직, 일명 매트릭스 조직이다. 이 조직은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수직/수평적 정보 공유가 가능하며 전체 프로젝트 상황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다만 조직체계가 복잡하고 소속된 구성원들의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그만큼 관리 또한 복잡하고 의사결정의 리드타임도 길어질 수 있다. 조직을 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으니 보통은 조직 내 능력 있는 인력들은 프로젝트에 참여시키지 않는 성향이 두드러진다.
 
 

프로젝트팀 관리

프로젝트는 영원한 조직이 아니고 목적 달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적 요소가 핵심적이다. 특히 PM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가 이 관리에 있다. PM은 팀원들과 밀접하게 움직이면서 그들의 개인적, 업무적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어떤 팀원을 만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PM을 만나느냐에 따라 프로젝트 자체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다. PM은 조율과 리더십으로 팀원들에 대한 업무 의욕과 사기를 고취해야 한다.
 
다시 말해 프로젝트의 키는 PM이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프로젝트 착수와 통제, 종료 등의 관리 활동으로 분류해 볼 수 있으며 각각의 활동들은 다음과 같다.
 
✔️ 착수: 프로젝트 파악, 팀원 선정, 프로젝트 환경구축, 공정계획 수립, 프로젝트 계획수립
✔️ 통제: 단계별 착수, 단계 진행, 완료
✔️ 종료: 종료 확인, 산출물 정리, 완료 보고
 
이러한 일들은 PM 개인적인 측면에선 매우 어려운 임무이다. 물론 조직의 보상이 있다고는 하나 책임과 권한, 리더십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그래서 PM의 능력에 대한 요구들이 있다. 보통은 인간적 능력을 바탕의 기술적인 능력과 관리적인 능력을 모두 요구받는다. 하지만 PM은 기술 전문가가 아니다. 물론 기술 기반의 관리자로서 그 역할을 가지고 갈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니다. 그래서 그 상이함을 바로 인식하고 운영하지 않으면 수많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PM은 목표를 개발하지만, 기술자는 목표 성취가 우선이다. PM은 예산을 만들지만, 기술자는 예산을 맞춘다. PM은 관계성과 이해성을 내세운다면 기술자는 기술적 전문성을 앞세운다. PM은 의사소통이 우선이고 기술자는 지침 준수가 우선이다. PM은 다른 사람의 과업을 평가하지만, 기술자는 자신의 과업을 평가한다.
 
 

팀원 관리 프로세스

팀원, 인적자원에 대한 관리영역은 조직계획, 팀원 확보 및 팀 개발 단계로 구성된다.
 
♾️ 조직계획
: 조직계획은 프로젝트 역할, 책임, 보고 관계를 확인, 문서화 및 할당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조직계획은 프로젝트의 가장 초기 단계에 행해진다. 그래서 지속적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정기적으로 검토되어야 하며 초기 조직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면 즉시 변경해야 한다. 즉, 조직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이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치료하고 조처를 해야 할 대상이다.
 
♾️ 팀원 확보
: 팀원 확보는 필요한 인적자원(개인 또는 조직)을 프로젝트에 배치하고 작업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최적의 자원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PM은 이용 가능한 자원이 프로젝트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하여야 한다. 팀원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보되며 그들의 과거 경험, 관심 영역 및 활용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평가하여 채용한다. 특히 팀원 간 관계, 책임과 역할을 기반한 상호 연계성을 고려한다.
 
♾️ 팀 개발
: 팀 개발은 개인으로서 기여하는 프로젝트 관련자들의 능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팀으로 기능을 하는 팀의 능력을 향상하는 것 모두가 포함된다. 이러한 개인적 개발은 팀 개발의 토대가 되며 팀 개발은 프로젝트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능력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팀 개발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다중적인 책임이 얽혀 움직일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를 관리하는 PM의 책임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 도망가자?!
좋든 싫든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 만감이 교차한다. 도전할만한 일이 눈앞에 있고 더 멋지게 해내고 싶은 자신감이 뿜어져 나오다가도 이 힘든 일을 또 어찌해야 할꼬 하면서 종료일이 군 제대일만큼 멀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일을 진행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지만 이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 스트레스도 만만하지 않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 심한 압박감에 몸이 아프다 못해 쌩하니 도망(?)가는 사람을 보기도 했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실제 업무에서 많이 벌어지는 일이고 가면 갈수록 잦아지는 것이 누굴 탓할 것은 아닌 것 같다. 정말  할 말은 많지만 말이다.

품질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품질!

품질은 제품의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로 제품/서비스가 그 목적을 만족시키는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평가의 대상이 되는 고유한 특성을 말한다. 이에 대한 정의들이 꽤 많은 편인데 IEEE에서는 주어진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SW의 기능과 특성을, ISO/IEC 9126에서는 명시적이나 묵시적인 필요를 만족시키는 능력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특성 및 특징을 말한다. 
 
그래서 품질 또한 관리의 대상으로 정책을 가동하고 있으며 측정과 더불어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제시된다. 이러한 품질목표는 제품과 프로세스에 대한 의미가 모두 내포되어 있다. 제품 측면에서는 고객의 제품 품질 요구사항을 식별하고 프로세스 측면에서는 프로젝트에 적합한 수행 공정을 정의한다. 
 
 
🚩소프트웨어 품질
 :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는 수명주기에 따라 개발 초기 프로젝트의 특성과 품질 요구사항을 철저히 파악하여 품질목표를 설정하고, 개발단계에서는 이 충족 여부를 그리고 운영단계에서는 사용 중 품질을 점검하게 된다. 이는 개발 완료 상태에서의 평가만으로는 소프트웨어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고 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의 개선은 개발에 투입된 것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는 수명주기와 맞물려 품질을 다룬다. 구현단계에서는 디버깅을 통한 증명을, 상세설계/시험 단계에선 테스트를 통한 검증(Verification)을, 기본설계/통합테스트 단계에서는 품질관리를 통한 확인(Validation)을, 요구분석/인수테스트 단계에서는 품질보증을 통한 인증(Certification)을 한다.
 
이러한 활동에는 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품질비용은 사용자 요구사항 수준을 고려하여 적정 비용 선을 설정하며 크게 예방비용, 평가비용, 실패비용으로 분류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총 품질비용과 최적의 품질수준을 찾아낸다.
 
🚩프로세스 품질
:  제품에만 집중되어 있던 품질은 프로세스 관점에서 높은 품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관심이 높다. 제대로 된 프로세스는 높은 품질의 제품생산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은 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연구는 CMM/i, SPICE, Bootstrap 기법 등 여러 가지며 프로세스 품질에서 중요한 개발 방법, 도구 적정 여부, 표준 적용 및 관리과정의 적정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 ISO9000 시리즈: ISO9000-1(품질경영/품질보증 표준), ISO9001(설계/개발/생산/서비스 품질보증), ISO9002(생산/설치 품질보증), ISO9003(최종 검사/시험 품질보증)
 
♾️ ISO/IEC 12207: 소프트웨어 생명주기 내 품질 활동을 5가지 기본 프로세스와 8가지 지원프로세스, 4가지 조직 프로세스로 구성
♾️ CMM/i: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실행 수준을 성숙시키기 위한 능력 심사와 결과에 따른 프로세스 개선 도구로 활용하며 초기 – 관리 – 정의 – 정량적 관리 – 최적화 5단계로 성숙도를 관리
♾️ ISO/ICE 15504(SPICE): ISO9000에서 프로세스 개선 활동과 성숙도 기반의 평가지침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
 
🚩프로덕트 품질
: 구현된 제품의 품질로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이 기술되고 평가될 때 적용되는 속성과 품질을 나타내는 변수들을 품질특성이라고 한다. 이를 다루기 위한 표준은 ISO/IEC 9126, ISO/IEC 14598에서 자세히 다룬다.
 
 

품질관리 프로세스

품질관리 프로세스는 품질계획 프로세스, 품질보증(QA) 프로세스, 품질통제(QC) 프로세스로 구성되며 품질시스템에서 이러한 프로세스를 거쳐 품질정책, 목표, 책임 그리고 그것의 구현을 결정을 총괄하는 관리기능 활동이다.
 
🚩품질 계획
 : 품질 표준이 프로젝트에 적절한지 식별하고 그것을 어떻게 만족시켜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이는 프로젝트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프로젝트 계획의 다른 활동들과 병행되어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품질보증
: 프로젝트의 프로세스 및 산출물에 대해 검증, 확인, 검토, 감리 및 품질보증 활동을 개선하여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관리한다. 이는 프로젝트 품질 표준을 충족한다는 확신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품질시스템에서 정의된 체계적인 품질보증 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품질통제
:  프로젝트 작업 결과가 품질 표준에 부합하기 위해 작업 결과물이 품질 표준에 적합한지를 감시하고 불만족스러운 결과에 대해서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때 쓰이는 도구나 기술은 보통 inspection, Pareto diagram, 표본추출검사, 원인 결과분석 등이 있다.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CMMI는 2000년 미국 국방성의 지원으로 산업계와 정부,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공학 연구소(SEI)가 공동으로 개발한 CMM의 후속 모델이다. 이는 CMM의 종류가 너무 많이 생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여러 입장에서 각각의 모델별로 별개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전체 관점에서 적용하기 위한 툴로 보면 된다. 즉, 기존 CMM이 소프트웨어 개발모델에 한정된 것과 달리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영역을 통합하여 기업의 프로세스 개선 활동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CMMI는 모델이다. 이것은 과정이 아니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입증된 일련의 조직 동작을 제공한다. 이런 방법에 모델을 사용하는 이유는 프로세스 개선 작업에는 조직 작동 방식, 필요한 기능 및 해당 기능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 필요하며 모델은 이를 충족하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델을 사용할 때 이점이라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는 공통 프레임워크 및 언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크다 할 수 있고 합의된 표준 제공으로 여러 불일치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품질 책임!
얼마 전 복지시스템을 신규시스템인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행복e음”으로 교체하면서 발생한 오류로 여러 유관기관의 업무가 마비된 사건이 있었다. 그 실상이 낱낱이 밝혀지며 특정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닌 이 프로젝트 참여한, 정부를 비롯한 모든 이해당사자의 안일함과 무책임함에,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 모두가 말을 잃었다. 과연 이러한 저품질 산출물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왜 오픈을 강행했던 것인가? 정말 아무도 이 품질 상태를 보지 못한 것이었을까? 

의사소통 (프로젝트 성공률 1% 높이기)

의사소통의 관리는 프로젝트 정보가 시의적절하고 적정한 생성, 수집, 분리, 저장, 배분 등을 위해 필요한 프로세스들의 집합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와 관련된 이해당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의사 교환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는 수많은 자원이 투입되는데 일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다. 이 사람들은 출신도 학력도 성별도 취향도 성격도 모두 제각각이기에 이들 간의 의사소통이 미흡하거나 부재할 경우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재앙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의사소통

의사소통? 그거 누구나 다 아는 거지. 意思疏通. 의사소통은 크게 이야기하여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두 명 이상의 사람 사이에 구두나 여러 방법으로 의사나 감정을 전달하고 반응하며 상호 간의 의미를 추론하는 과정들을 말한다. 이런 의사소통의 방법들은 워낙 다양하고 눈에 보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이 섞여 있는데 프로젝트에서는 보다 명시적이고 명확한 소통 방법이 필요하다. 즉, 중요한 것은 여러 이해당사자의 프로젝트 정보요구를 식별하는 것이다.
 
 

의사소통 관리

프로젝트 내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이야기하자면 이해당사자들의 프로젝트 정보 요구사항을 식별하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소통 관리계획은 프로젝트 관련 조직이나 개인에게 일관성 있게 정보가 전달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이 올바르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의사소통 관리계획 시에는 
🚩 어떤 정보가 언제 수집되어야 하는가
🚩 누가 이 정보를 접수할 것인가
🚩 수집된 정보의 취합, 저장에는 어떠한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
🚩 보고는 누가 누구에게 하는가
🚩 보고체계는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모든 보고 단계별 정보의 배포 주기는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등을 깊이 있게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여러 문서양식, 템플릿 및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의사소통의 부가적인 업무를 줄이며 이해관계자별로 상이한 형태들을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고 필요시 자료들을 선별하여 공유하는 등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관리에는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서 운영한다.
 
 

의사소통 종류와 프로세스

프로젝트에서 의사소통의 종류에는 몇 가지가 있다.
 
✔️ 회의: 이해당사자들 간의 상호 작용과 이해를 명확화한다. 사전 준비와 마무리가 필요하고 회의를 잘 끌어내 갈 퍼실리테이터(회의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여야 한다.
✔️ 보고: 이슈, 문제점 및 여러 상황을 주기/비주기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을 시 진행한다. 보고를 위해서는 사안의 근거가 필요하고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고받는 주체에 따라 차등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 발표: 공식적인 장소에서 여러 이해당사자에게 문서화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발표자의 설명과 함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다만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될 수 있으며 청자가 이 정보를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 시스템: 이메일, 메신저, 협업툴 등을 활용한 공식/비공식적 방법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 비공식적 접촉: 전화, 방문 등 열린 의사소통을 위한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이다. 다만 개인적이고 공식화하지 않는 접촉은 공식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무너뜨릴 수 있어 조심하여야 한다.
 
그리고 의사소통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1️⃣ 계획 수립: 프로젝트 이해당사자의 정보 및 의사소통 요구 결정, 즉 누가 어떤 정보를, 언제 필요로 하고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 단계로 안건이 될 요구사항을 문서로 정리한다.
2️⃣ 정보 배포: 필요 정보를 적시에 프로젝트 이해당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단계로 의사 소통계획에 대한 문건을 전달한다. 이는 의사소통 이전에 전달이 되어야 한다.
 
3️⃣ 성과 보고: 업무 수행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 배포하는 것으로 상태 보고, 진도 측정 및 예측이 포함된다.
4️⃣ 의사소통 종료: 단계 또는 프로젝트 완성을 공식화하기 위해 정보 발생, 수집, 배포하는 것으로 이해당사자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고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소통을 관리하는 것이다.
 
 

의사소통 양식들

회의는 되도록 짧게 하라고 한다. 더 나아가선 회의가 필요 없도록 하자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다 보니 많은 회의가 실패로 끝나는데 그 특징들을 보면 회의만 하고 논의는 없고, 논의는 하지만 결정되는 것이 없으며 결정했지만 실행이 없어서 결국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것(남 탓!)이다. 그래서 앞선 프로세스와 종류를 적절히 선택하고 관리한다면 매우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기록을 남겨야 한다.)
 
♾️ 회의록: 목적과 개요, 시간, 자료 숙지, 의사결정 위주의 정리, 쟁점에 대한 독립적 회의, wrap-up 등 정리와 함께 회람하여 오해가 없도록 한다.
♾️ 보고서: 정기 보고를 기반으로 일간/주간/월간/분기별 등 공식 보고를 하며 기타 비정기적인 수시 보고 등을 하는데 필요한 프로젝트에 적합한 양식을 개발, 사용한다.
♾️ 공문: 조직 간 공식적 문서로 프로젝트 진행단계별로 필요시 처리한다. 다만 잦은 공문은 피로감을 높일 뿐이며 이는 프로젝트를 중심의 조직 간 이해와 배려로 업무 순조롭게 진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커피 한잔, 담배 한 개비
일은 힘들다. 하지만 일보다 더 힘든 건 사람이다. 특히나 프로젝트에서 만나는 사람은 동료 아니면 적이고 필요하다면 적과의 동침도 서슴없이 해야 할 때가 있다. 내 마음같지 않다. 이럴 때는 사실 비공식적 접촉이 사람 사이의 기름칠을 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요즘은 술도 별로 마시지도 않고 업무가 끝나면 바로 퇴근해버리는 일상들이지만 업무시간에서도 방해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커피 한잔, 담배 한 개비(담배도 잘 안핀다. 다른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에 많은 업무가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어 무조건 좋다 나쁘다는 것으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니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적당하게 활용해보면 어떨지.